저도 기도좀 해주세요 ㅠㅠ
ㅎㅎ
기도해주세요 하는 글 보면 기도가 다 뭔 소용이여 했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딱히 종교도 없고.... 칼쉐이건 코스모스라는 책 읽다가 그냥 막연히 뭔가 신이 있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을뿐....
교만했던 내 마음에 드디어 비수가 꽂혔습니다.
하...................... 저는 수혈 예약해놨었는데...... 어제 못맞고 왔습니다.
교수님이 내일 쯤 한팩이 들어올 예정이 있다고 어제의 내일인 오늘 다시 오라 해서 지금 병원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헌혈이 가능하신 건강하신 분들... 정말 염치없고 죄송하지만 동정하는 마음으로 헌혈 좀 부탁드립니다.
오해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저한테 지정헌혈 해달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지금은 적어도 아닙니다.
그냥 현재 혈액원에 혈액이 없답니다.. ㅠㅠ
저 비장절제도 앞두고 있는데 혈소판 부족으로 비장절제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백팩 이상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지정헌혈로도 안된다고 합니다.
지정헌혈 받을곳도 없지만요 ㅋ
제발 하루라도 더 살게 해주세요... 왜 나는 이 세상을 하루라도 더 살고 싶은걸까요.. 이 좀비같은 몸으로..
그래도 저 아직 스물여섯살이에요. 그동안 저 나름대로는 나쁜짓 안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었습니다.
살려주세요.
그럼 여러분들 건강하시길...
이 밑의 사진은 작년 2월초 제가 조혈모세포 이식 받을때 찍어놨던 사진입니다.
근데 저는 아직 이러고 있습니다. 두번은 못한답니다. 또 해도 또 마찬가지라서...
뭔가 맨날 부탁하면서 인증이라도 하나 해야 할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일단 추천 했어요~~
저는 현재는 적어도 일주일에 혈소판 한팩, 적혈구 한팩을 맞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주사와 약도 함께요.
주사와 약은 어제 맞고 받아왔고, 혈소판과 적혈구는 제가 일주일전에 한팩씩 예약을 해놓는데,
요즘 혈액수급이 어려워서 예약을 해놔도 못맞았다는 말입니다.
지정헌혈은 지금 응급하게 수술이 들어가거나 출혈이 계속 되고 있을때 당장 피를 넣어야 하는 사람이 필요한거고요
저는 지금은 아닙니다. 외래로 일주일에 한팩씩만 맞으면 됩니다.
저희 아빠조차 제 병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를 못하십니다. 같이 병원에 다녀주는 엄마는 80프로 이해하시고...
전 간호학과를 다니고 간호사도 했던 사람이라 요즘에서야 겨우 90프로 제 병에 대해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 병은 희귀난치병입니다... 난치가 왜 난치냐면 사람마다 적용이 다르고 예후가 중구난방이기때문에.... 난치입니다.
지정헌혈은 다른 분에게 해주셔도 되고... 그냥 전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헌혈해주시길 원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도 일주일에 한팩씩은 맞을수 있을테니깐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헌혈하러 가야죠!!!
혈액형이 무슨형이신가요???
그리고 자가조혈모세포이식하신 것 같네요.
'자가이식은 더 잘 맞고 덜 잘 맞고의 차이가 없는 내 유전자의 조혈모세포라서 두 번 이식하는 게 별 의미없다'는 설명인 듯요.
나이가 있어 전혈만 가능하지만 저와 혈액형이 같은 아들을 데리고라도 성분헌혈을 하겠습니다.
지정헌혈 올라올땐 신랑한테 부탁해서 하고
이제 할 수있는 나이가된 아들도 헌혈 2주전에 첨 했네요.힘내세요.
저도 해도 된다하면 꼭 헌혈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바로
지정헌혈 하겠습니다.
방법 댓으로 남겨주세요
지정 안되시는군요.
오후에 헌혈할게요
화이팅 하세요!
당뇨로 약 먹고 있고 당화혈색소가 9.4로 인슐린 맞자는거 조금만 더 노력해본다고 아직 인술린은 안맞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헌혈하면 문제가 있나요?
김반장님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서 현재로서는 헌혈이 안되겠네요.
근데, 그저께 2차 백신 맞았는데 상관 없겠죠?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화이팅!
근육통, 몸살 등의 증상 있으면 증상 사라지고 1주일 지나야합니다.
네.저도 댓글 후 검색 해보니 1주일 후에 가능이라더라구요.
헌혈한지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헌혈 하고 싶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체질상 알레르기가 심해서 헌혈을 못합니다..
도움이 안되어서 더 안타깝네요..
많은 분 보시라고 추천만합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아니라면 항히스타민제 먹고 있어도 헌혈가능하구요.
알레르기 마다르겠지요.
저는 여러번 퇴짜 당했습니다.
실제 질환 증상 치료 약복용 등 더 변수가 있을 수 있겠죠.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헌혈장소 간호사들은 보수적으로 문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시는 지역 혈액원으로 전화해서,
안내멘트에서 품질관리팀 연결해서 의사분 바꿔달라고 정중히 말씀하시고,
(보통 전화를 품질관리팀의 간호사나 임상병리사가 받는 편임)
문의해보세요.
혈액원 의사가 그 지역 헌혈센터들의 모든 헌혈문진기준을 총괄하며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혈액원 의사가 헌혈가능하다고 설명해줬다면 그 지역 모든 헌혈센터에서는 혈액원 의사의 답변을 근거로 헌혈 받아줍니다.
드림님의 알러지 상황이 헌혈부적격에 해당한다면 혈액원의사가 명확하게 설명해줄 것이구요.
네 새로운 사실 알았습니다.
알려주신데로 문의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해왔는데 앞으로도 그렇게하리라
다짐하고 있는데 이런낭패가
혈압이 발목을 잡네ㅜㅜ
괜시리 송구해지네요
운동하고관리해서
두봉지더 빼볼랍니다
힘내세요
저도 오늘 바로 헌혈하러 가겠습니다.
근육통, 몸살 등의 증상 있으면 증상 사라지고 1주일 지나야합니다.
2주 지났으면 확실히 헌혈가능이라 그렇게 퉁쳐서 얘기하기도 할겁니다.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헌혈은 아픈사람도 살리지만 자기자신도 살리는 방법입니다.
몸이 하나뿐이라 한달에 두번밖에 못 해서 너무 아쉽네요
뭔가 헌혈에대한 혜택이 조금 더 생겼으면 좋겠네요
물론 선의로 하는 행동이지만
부정적인사람들에대한 떡밥또한 필요하겠지요.
대파님
지정 해서 드릴 수 있다면 꼭 드리고 싶습니다.
남아도는피 이왕이면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께 많은 헌혈 바랍니다.
혈액형이 맞으면 바로 갈게요~
회원 당사자가 자기 도와달라는건 처음인듯...
많은 도움을 받아서 빨리 쾌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저는 종합비타민제, 철분제만 먹고 있고 너무 건강한데…
어릴때는 주기적으로 헌혈을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참 오랫동안 잊고 살고 있었네요.
저는 올해 12월 아니면 1월에 수술 예정인데
교수님께서 출혈이 아주 많은 수술이 예상된다고 하셔요.
제 케이스인 경우, 수혈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예약한 혈액조차도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하니
님 상황얘기 들으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희 가족에게도 헌혈 권유하겠습니다.
모쪼록 힘든 병, 꼭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혈액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나
지정헌혈이 필요하시면 다시 글 올려주세요.
출산 후 6개월 지나야합니다.
분만과정에서 수혈하게 되면 1년 지나야 헌혈 가능합니다.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추가로 영양제 종류 복용은 헌혈시 문제가 되지 않나요?
적십자 직원 헌혈률 일반인보다 훨씬 높습니다.
혈액원 직원 헌혈률은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법률개정은 국회의원들이 하구요.
그런데 예전에 김성주 비판하던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이상하게 그 얘기는 참 안꺼내더라구요...
하기사 법이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 전에는 헌혈이나 봉사와는 평생 무관한 삶을 살았던 기업인 김성주같은 인물을 단지 선거 도왔다고 낙하산 보은인사로 적십자 총재에 앉힐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죠.
박근혜-최순실 이전에는......
그걸 생각하면 법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 법을 악용하냐가 문제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적십자 직원이 일반인보다는 훨씬 헌혈 많이 합니다.
혈액원 직원으로 따지면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헌혈 많이 하구요.
1년에 100명 중 4명 헌혈하면 4%인 건데, 일반헌혈 통계가 그 정도이고,
적십자는 20~30% 이상, 혈액원은 그 이상 나옵니다.
사람 수로 계산했을 때 그렇습니다.
헌혈건수로 계산하면,
일반통계는 6~7% 나오지만,
혈액원직원은 100% 넘게 나옵니다.
절반의 직원이 헌혈 전혀 안해도 나머지 절반의 직원이 1년에 4번만 하면 200% 나오니까요.
게다가 혈액원 직원의 직종 구성은 다수가 간호사이고 간호사의 절대다수가 여성임을 생각하면,
숫자 차이 이상으로 차이가 큰 거죠.
'정작 적십자직원은 헌혈 안한다더라'하는 사실과 다른 얘기를 쉽게 꺼내는 건,
워낙 노블레스 오블리주와는 정반대의 사회뉴스들을 주로 보다보니 고착화된 선입견들에,
기레기가 기레기짓해서 통계 자체가 잘못된 비교를 가지고 보도한 내용을 접해서 일겁니다.
해군 군생활중에 저도 가족중에 혈액암으로 고생해서 부대장병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게 10년이 넘었네요..
꼭 완쾌 되실꺼예요!!!! 저희 누나도 지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전 2주마다 혈장 또는 자리만 있음 무조건 혈소판 하는데 2주째 되는날이 금요일이거든요.
오늘도 예약해서 헌혈 하러갑니다.
자신이 급하면 눈치 보지 마시고 병원과 성함을 알려주세요.
보배는 의리가 넘치시는 분 많으니까 도움이 될 거에요.
또 헌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났음 좋겠네요.
힘내시구 힘들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나라나 해당 관계 기관들이 국민들의 자별적 봉사인 헌혈에 대해서 그냥 피 뽑는 물건으로만 보거나 당연시하는 태도들도 바꾸려고 해야 할거에요.
물질절 혜택이 아니더라도 헌혈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수혈하는데에 있어서 어떠한 편법이나 공정한 시스템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튼 저는 오늘 하러 갑니다.
헌혈하기 전에 정보 올리시고 혈액형이 맞다면 지정헌혈 할게요.
이렇게 유언비어 같은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게 퍼날라지는 얘기 듣고 근거없이 헌혈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편견과 오해를 가진 대표영역이죠.
혈액원은 비영리기관입니다.
혈액수가는 헌혈부터 헌혈된 혈액이 여러 절차를 거치며 수혈가능한 혈액제제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서 정부가 정하구요.
헌혈자가 과자음료수에 기념품만 받고 헌혈을 하더라도 실제로는 근무자임금, 검사비용, 운송비용, 검사장비의 구매유지보수비용, 주사기와 혈액백을 포함한 수많은 의료소모품 구입비용, 홍보비용까지 일일이 반영하여 혈액수가를 정해야만 합니다.
혈액원은 채혈된 혈액을 수혈가능한 혈액제제로 만들어서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정부가 정한 혈액수가를 보전받아서 다시 혈액사업을 진행하는 것이죠.
그 혈액수가의 대부분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즉 세금으로 지불되고,
아주 일부만 환자가 부담하는 것이구요.
헌혈 안하는 것도 전혀 아니구요.
물론 헌혈 못하거나 안하는 간호사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평균적으로 헌혈 많이 하는 게 혈액원 간호사들입니다.
간호사들은 여성이라 혈소판헌혈은 임신력이 있으면 못하기도 하구요.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기에 혈장보다는 전혈헌혈 위주로 헌혈하구요.
그래서 횟수가 아주 많기는 힘듦에도 100번씩 한 분들도 전국에 많습니다.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도 아니고,
하는 얘기마다 맞는 얘기가 하나도 없네요.
저도 수혈해드릴 시간은 많은데...안타깝기 그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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