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7시정도였습니다.일출을 보기전이니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저는 순간 저의 강아지를
잃어버렸습니다,아무리 찾아도 예삐(강아지이름)가 없었습니다.무려 해남땅끝마을을 2시
간이상을 찾아헤메이고또헤메였건만 결국못찾았습니다.그래서 근처 파출소에가서 신고
를했더니 아주무성의하게 대처를 하는거였습니다.저는 이해를 했습니다.먹고살기힘든 세
상에 그깟강아지하나에 그리 애를 쓰며 찾냐는 식이였씁니다.압니다.경찰관의 임무는 개
를 찾는게 아니라는것은압니다.하지만 경찰관의 말투하나에 아주 섭섭하더군요,말이라
도 성의있게 했다면 위로가 돼었을지모릅니다.그날 결국 못찾고 하루종일 동네를 찾아다
렸습니다.1월2일에 오전에 설마하고 항구초소에가서 의경한테 물어봤더니 저희강아지를 목격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위에 파출소에서 연락을 받았냐고했더니 어제 오후5시에 연락을 받았다고합
니다.어이가없더군요.제가 어제 파출소에 가서 신고를 한시간이 오전 10시정도였는데 바
로밑에 초소에는 5시에 연락을 받았다고하니...우리예삐가 해남을 벗어나 광주까지 갈거
리의 시간이였습니다.저는 보잘거 없는 강아지라서 그러는구나 했습니다.저의 개는
정말이지 가족같은 개입니다.한번도 때지지않고 정성을 다해 키운개입니다.제글을 보시
는 분들은 저를 욕할지도 모르겠습니다.개하나때문에 이렇게 까지 호들갑을 떠냐고..
개키운 분들은 모두제마음을 알거라고생각합니다.저도 이번에 이런일이 있고나서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전에는 주변에서 개를 잃어버린소리를 들으면 그냥 잃어버리면 그만이
지 하고 단순히 생각했지만 막상 제가 개를 잃어버리니깐 마음이 말이아닙니다.저는 워낙
에 개를 사랑하고 좋아합니다.하지만 인생까지 걸게될거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저는 이번에 인생까지 걸겠습니다.서울 집에오니깐 자꾸 눈물이 날정도로 마음이 아픔니
다.서울에서 잃어버렸다면 좀..괜찮을건데 대한민국의 제일 끝쪽인 해남땅끝에서 잃어버
렸으니 꼭 제가 버리고온기분들어 많이 괴롭습니다.혹시라도 산속에가서 부들부들떨면서
울고나 있지않을까..혹은 못된주인만나서 열라서 맞고있지않을까하는 생각등에 아주 괴
롭답니다.지금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니 꼭 어딘가에 있을생각이 듭니다.부탁드립니다.
저의 개를 찾아주세여!!!
나이:1년6개월
종류밋색상:갈색푸들 암컷
특징:잃어버렸을때 사진보다 얼굴에 털이 많이 자럈으며 갈색겨울옷을 입고있었음
사람한테는 온순하고 모르는 사람한테는 잘안가는 특징이있습니다.아주 활달함
사례금:50만원
잃어버린지역:전라남도 해남땅끝 갈두항.사람들이 거의 전남광주분들이니깐 혹시나
그쪽분들이 데려가셨다면 연락주세요.
전화: 011 9743 2432
저한테는 소중한 가족입니다.꼭 부탁드립니다.그날 제가본 의경경찰만해도 수십명이였습
니다,그날 제때 무전으로 연락만 했다면 그방찾을수 있는 것이기에 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아쉽습니다.세상에는 개돼지소말토끼등 여러가지동물이 있지만 개라는 동물은 정말로
인간에게 묘한감정을 갖게하는 동물인듯합니다....제옆에는 10년된 또하나의 푸들개가
옆에서 동생을 기다리며 멀뚱멀뚱 예삐냄새가 베긴 저의 점퍼를 냄새를 맞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