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잠시 볼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볼일을 본 후에 집에 가기 위해 왔더니, 구청에서 번호판을
영치해 갔더군요.
영치 이유는 자동차세 미납 때문이었고, 저는 해당 직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대화 중에 언성이 높아지게 됐는데
구청 직원이 욕을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저는 화가 나서 전화를 몇번 더 했으나, 구청 직원은 계속
욕을 하고선 끊었습니다.
그래서 구청을 직접 찾아 가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왜 욕을
하냐며 해당 직원에게 따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구청 직원이 끼어들더니 제 목덜미를 손으로
밀치며 욕을 하더군요.
저는 폭행으로 같이 엮이면 귀찮아질 것을 우려해서 제압하려는
차원에서 팔을 붙잡고 더 이상 저를 폭행하지 못하게끔 했습니다.
동료 직원의 폭행 직 후, 구청 직원들이 폭행한 동료를 말렸고,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구청에서 파출소로 이동하면서 해당 직원의 상사인 팀장님이
저에게 계속 합의를 시도하셨습니다.
팀장님이 제게 "공무원이 폭행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이미지가 실추되고, 진급하기도 어려워 진다. 원만하게 합의 좀
부탁드리겠다. 번호판 송치에 관한 세금은 우리 쪽에서
모두 내 주겠다." 라고 하시면서 구청에서 파출소,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이동하면서 계속 말하시더군요.
경찰서에 도착 후에 저와 관련자들은 각각 조사를 받게 됐고,
저는 조사를 받으면서 목과 팔에 난 상흔을 사진으로 찍어서
증거로 제출하려고 하였습니다. 근데 담당 경찰이 "후에 조사가
진행되면 그때 제출하라"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납득이 되진 않았으나, 알겠다고 말씀드렸고, CCTV를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사건 장소의 CCTV를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사각지대다.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라고 하시길래 그래도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런저런 핑계로
안보여주시더군요. 너무 성의없고 미온적인 태도라서
좀 찝찝했지만,그래도 잘 수사해 주실 거란 생각으로 조사를
다 받은 후에 구청 직원들을 마주쳤는데, 수사 전과는 달리
미안한 기색 하나없이 당당하게 저를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더군요.
경찰 측에서는 수사가 진행 될 것이고, 이후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는 말을 끝으로 모두 귀가시켰습니다.
그 후로 몇달 간 경찰에서 연락이 없길래 제가 연락을 취했습니다.
협조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가겠다고 말씀드렸고,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고 여러번에 걸쳐서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측에서는 진행 중이다 라는 대답 뿐이더군요.
사건 진행 시기에 제가 폰을 바꾸면서 번호를 바꾸게 됐고,
경찰 측에서 혼선을 빚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경찰에 연락해서
연락하실 일이 생기시면 이 번호로 연락을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해당 사건은 이미 검찰로 넘어갔다고 하셔서 그럼 검찰 쪽에
제 번호를 전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어떠한 연락도 없더니 7개월이 지난 4월 20일에
소환장이 날아오더군요.
폭행을 당한 제가 공무집행방해로 피고인이 돼 있더군요.
연락처도 전달해 주지 않았는지 연락 한번 없다가 갑자기
상황이 이렇게 됐습니다.
저한테 욕설을 하고 폭행을 가한 사람은 피해자가 돼버리는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담당 검찰에게 연락을 했으나
법대로 하라고 하고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변호사 측에도 문의해 봤는데
제가 해당 구청 직원에게 사죄하고 합의를 보는 게 낫다고
하시더군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증거인멸했을 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어쩔 수 없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지 여쭤보고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견이 듣고 싶습니다.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ㅡㅡ
전화한 것입니다. 일이 바빴는지 해당 직원이
짜증을 내서 그 부분에서 언성이 서로 높아지게
된 거구요.
그 형님 판사앞에가서 얘기했지만..
공무원들 공무원 편이라고. 그형이 나는
아무잘못없다고 증거까지 제출했는데도
판사는 그 형님께 벌금을 때리더군요
200만원가 될꺼에요 공무집행방해로요
상황이 납득이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가 상황이 안돼서 연체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저한테 따지듯이 말씀하시는 건 기분이
좋지 않네요.
뭐 하나라도 연체된 적 없으신가 보군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전 틀린 말, 없는 말 한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바른 소리를 하란 건지?
세금 미납된 사람이 하는 말은 전부 다
틀린 말인가 보네요? 그리고 님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왜 이리 기분나쁘게 글을 쓰시죠?
난독증 아니시면 바른 소리같은 드립은
치치 말아주세요.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저 상황이 정당화된다는 듯이 글 쓰시는
몇몇분들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어디 독재국가에서
오신 분들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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