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드를 하나 보는데
계속 나오는 해괴한 말이 있네요.
처음 몇번 나올 때는 그리 개의하지 않고 넘겼는데,
자꾸 자꾸 나오니 점점 더 개의하게 됐어요.
뭔 말이냐 하면,
봊나 라는 말이여요.
그건가? 설마 그건가? 아니겠지? 하다가,
결국 찾아 봤더니, 정말 그거네요.
지옷온나 의 여성주체형 표현이라고... 으 으잉?
하긴 장면이, 여자들끼리 거칠게 말하는 장면인데
거기서 지옷온나 그러긴 이상허죠, 하지만
원문으로는 Fucking 인데, 그렇다면 그냥
망할 이라던가, 개떠깥은 이라던가, 작살 이라던가,
대체할 말이 많이 있는데, 왜 하필 저걸...
근데 알고 보니 번역자가 여자분...이라는군요, 읭?
여자 작가들은 지옷온나 라는 말을 싫어하는 건가? 라는
이상한 의문이 들었네요.
아...
옆방의 이야기소리가 자꾸 들려오네요.
애기야 너 좀 어디 친구 집이라도 가지... ^^;;;
내가 얘를 어디, 유원지에라도 데려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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