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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서 카페와 의류샵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2019년 02월 21일에 서울 종로구 통인동 소재 영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음 겪는 화재사고로 저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화재보험이 가입되어있어 다행이라는 위로를 받고 빨리 재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재에 대한 좌절감과 두려움도 잠시, 현재 저는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S화재와, L손해보험에 화재보험상품을 가입하였습니다.
사고 직 후부터 보험회사에서 요청하는 화재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충족하여 기한에 맞추어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계속하여 화재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습니다.
S화재 측에서 협력 인테리어 업체를 보내주었으며, 빨리 복구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지만 방문 후 10분도 보지 않고 저희는 물론 S측 손해사정사에게 말도 안하고 가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S화재측에서는 작동이 되지 않는 기계류 조차 청소하여 사용하라고 하였으며, 식품을 다루는 모든 기계는 물론 전소된 기계와 집기류, 그리고 전문업체에서 재사용불가 판정받아 견적서를 받은 모든 전자제품(쇼케이스, 냉장고, 커피머신, 냉난방기 등)을 세척하여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여러차례 보험회사와 미팅을 진행하였으나 재건할 수 없는 터무니 없이 낮은 보험금을 제시하였습니다.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자영업자로서 빨리 재건하여 영업을 해야하기에 화재발생 다음 날부터, 여러차례 보험사를 통해 협력업체에 견적서와 공사요청을 하였지만 그 조차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 사비로 다른 업체를 알아보며 철거부터 공사,그리고 화재청소 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판매하고 있는 의류 조차 “빨아서 되팔 수 있지 않냐, 보통 그렇게도 많이들 한다” 라고 하시며 잿더미 쌓인 옷을 빨아서 되팔라고 하셨습니다. 손님의 입에 들어가며, 손님이 직접 이용해야 하는 모든 물건들을 “재사용이 가능한데 왜 재사용을 안하시냐”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보험회사에서 요청한 재사용불가견적서를 받아들여지지 않고 아직까지 이러한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모든 근거자료를 제출하였으며 그 토대로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지만, 보험회사는 근거자료 없이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물품에 대한 모든 영수증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약5년간 운영하며 구매했던 물건들에 대해 현금구매와 거래명세서를 끊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자료를 찾아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상품명이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보상해줄 수 없다고 하며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매번 미팅 시 보냈던 자료를 제대로 확인 하지 않으셨습니다. 품명, 금액의 누락이나 서식오류, 오타 등 으로 잘못된 부분을 다음번 미팅 시 수정하여 반영한다고 하시고는 그대로 가져오시고 그로 인하여 또 다음 미팅을 하게 되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매번 약속시간보다 늦게 오시고 회사사정으로 인해 서류작업을 못하시고 회사내부사정 때문에 급히 나가보셔야 하시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일처리를 지연시켰습니다.
이 곳은 작은 평수의 3층 건물이며 한달 임대료만 800만원(부가세별도)입니다.
사고 이후 저의 모든 것은 멈췄습니다.
영업을 하지 못하여 관리비 포함 밀린 월세가 2000만원이며 그로 인하여 지금 영업장에서 쫓겨날 상황입니다. 이미 사비로 진행하고 있는 공사대금의 절반을 지급한 상황이며 남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복구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급여조차 지급하지 못하고 있어 직원들의 생활도 어려워졌으며. 공과금과 관리비도 미납되어 모든 전기와 수도도 끊길 상황입니다. 영업하며 거래했던 업체들에게 잔금도 주지 못하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독촉하는 빚쟁이들의 전화와 방문도 두렵습니다.
이러한 금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 지인은 물론 대부업체와 사채, 일수까지 빌려가며 일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화재보다 지금의 현실이 더 두렵고 무섭고 좌절스럽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제적 어려움과 화재로 인한 건물에 문제(누수,붕괴징조 등)를 여러차례 연락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어려운 상황을 방관하시어 경제적 문제와 화재로 인한 건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며, 지급받을 보험금보다 영업을 하지 못하여 생긴 금전적 피해가 훨씬 커졌습니다.
간절히 호소 합니다.
터무니 없는 보험금 지급은 피해자를 한번 더 죽이는 행위입니다.
S화재와 L손해보험 담당자는 하루 빨리 정확한 일처리를 해주시길 바라며 터무니 없는 보험금 지급횡포에서 벗어나 정당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불어 이러한 보험금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명확한 법 개정을 요청합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일단 언론사에 제보한번 해보심이..
보상받을때는 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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