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대변을 아무대나 싸서 정말 스트레스 끝판왕이에요;;
처음엔 대변을 못보길래 병원가서 주사맞고 소화제까지 먹였는데.
지금은 대변을 너무나 잘봐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대나 싼다는거에요.
배변패드를 거실에 약 6개를 분산해서 깔아놨어요.
이눔이 그 많은 배변패드에 안싸고 그 옆에 싸요 -_-
그리고는 배변패드를 자기 방석마냥 쭈그려 앉아서 멀뚱멀뚱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1. 유튜브에서 배운게 있어서 똥싼것을 휴지에 조금 묻혀 제가 원하는 배변패드에 묻혀보고는
아이고 잘했어 하이톤으로 칭찬하며 사료주고 했는데. 전혀 안통하는거 있죠??
2. 배변유도제를 구매해서 배변패드 3곳에 겁나 뿌려놨어요.
냄새좋다고 킁킁 맡더니 배변패드 없는곳에 대변을 싸더라구요 ㅡㅡ;
3. 제가 너무 열뻗쳐서 대변 쌌던곳에 배변패드를 연속으로 2장을 깔아놓고 나머지는 탈취제를 들이붓듣이
뿌리고 닦아서 마킹? 된부분을 없앴어요. 그랬더니 이번엔 전혀 생뚱맞은 곳에 대변을 보는거 있죠??
소변은 배변패드에만 싸요. 애가 기특하게도 소변은 절대 다른곳에 안싸고 싸는 패드에만 싸요.
후... 열불터져요. 배변판은 완전 안식처가 되어 이제 거기에만 앉아있어요.
계속 앉아있으면 적응해서 절대 대소변을 그곳에 안쌀까봐 근엄하게 소리도 내보고 말로 혼내도보고 하는데.
전혀 통하지를 않아요ㅠㅠ
소변은 말안해도 배변패드에만 싸는대요 ㅠㅠ
지금 3개월하고 13일됐어요.
쫌만 더 끈기를 갖고 계속 훈련시키세요.
절대 너무 혼내지 말구요
방법이...
훈련을 시켜도 안 되더라고요.
배변패드로 온 집구석을 도배로 했었던 지난 날.
이제 애 무지개 다리 건너서
수고로움은 덜었지만
똥오줌 못가린 것마저도 그립긴 하더라고요.
인간도 애기때는 아무대나 싸요
성급하지 마시길
태어난지 6살이면 사람나이로 40살정도 된다고.. 그럼 대략 1년에 12살이고 그럼 1개월당 1살이라고 쳤을때 지금 애가 3개월 15일됐으니 사람나이로 쳤을때 4살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너무 혼내지마요 혼내면 더 못가려유
강아지가 성견이 되려면 최소 10개월에서 1년 봅니다.
사람아가가 배변을 제대로 가리는데도 최소 한돌은 지나야되는데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천천히..인내심있..ㄱ 아나 이눔새끼야 똥좀 제대로 싸ㄹ!!잠시만요
일단 내강쥐부터 처리하고 올께요!!!
저희애같은경우 첨엔 울타리로 훈련할때 딱 패드에만 볼일을 봐서 그런지 울타리 없애도 패드에서만 볼일보더라구요..첨엔 실수했는데 역시나 폭풍칭찬과 간식 ㅋ 간식은 어리니까 사료로 보상해줬습니다
어려서 그런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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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배변패드 위에서 생활하세요
똥 밟을 일은 없겟네요
쉬아를 배변판에 싼다는건 거기에 싸야되는걸 알고있는건데 배변을 여기저기싼다는건 타이밍이 안맞아서일수도 있어요
응가를 아직 잘 못참는거일수도있고 얼마전에 배변을 잘 못봐서 처방받은거땜시 더 못참는거일수도있어요
배변패드에 싸야되! 는 알고있는데 참지를 못하거나 아님 아직 익숙하지못한거입니다
아마 슬슬 배변패드 바로옆 아니면 빚나가듯이 쌀꺼에요 (아직 자기 신체 크기랑 응꼬 영점을 잘 못맞춰서 빗나가는거죠)
그리고 응가를 아무대나 싼거를 바로 버리지마시고 배변판 위에 놓으세요(패드위에다가 그냥 놓으세요) 다른데 또싸면 기존 올려둔걸 버리시고 방금 싼 뜨끈한걸 배변패드위에 또 올리세요
울엄마는 강쥐 쉬눌때쯤 똥눌때쯤 눈치 채시고 강쥐를 신문지 위에다 올려놨어요
그러니 애기때도 신문지가서 똥싸고 오줌싸고 하더라구요. 그 시절엔 배변패드가 없어서 신문지 활용했어요
더 참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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