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들 하세요?
얼마 전 참으로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토로 할 데도 없고해서 넋두리 삼아 풀어 봅니다.
컨버를 좋아하는 senior로 작년 12월 어느 날 대전 까지 내려가서 맘에 드는 색의 준수해 보이는 430i를 업어 왔었습니다.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건실 해 뵈는 청년이 결혼을 앞두고, 집도 장만해야해서 아끼는 차량을 내놓게 되었다며...
느낌에, 차는 괜챦아 보이고 해서 구매하기로 하고 차량등록소 까지 가서 이전등록도 잘 마쳤습니다.
중간에 대금 지불과정에서 이체하다 보니. 당시 판매자가 원하는 금액에서 20만원이 부족하여 양해를 구하고,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여름타이어가 보관되어있는 미셰린에서, 당시 윈터타이어 장착되었던 타이어를 교체 할 때 서로 주고 받기로 합의하고(차량금액에는 두 타이어 타입이 모두 포함)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와서도 생각처럼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어, 거의 운행을 못하고 지하차고에 묵혀두고있는 신세였지요.
금년 3월 정도 까지는 타이어보관 기간도 넉넉하니 여유롭게 타고계셔요ㅡ 라는 문자 까지 받았고
미셰린 타이어 매장연락처까지 받았습니다. 이 후에도 차량 관련ㅡ몇 번의 문자교환도 있었구요...
그 때까진 참으로 gentle하게 응대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자주 운행도 안하고 하는 처지에 여름 타이어의 필요성도 별로 못느껴,
차일 피일 미루다가올 2월인가 부터 문자문의를 하니 연락이 안 오는 겁니다.
그래서 직접 대전 미셰린에 내려 가야겠다 싶어서 예약도 몇 번 잡았다가 일이 바빠, 몇 번 캔슬하고
그 때도 미셰린에서도 별 얘기없었지요, 그럼 다음에 오시라고만 하고....
예약만 잡으니, 물품 유무여부를 확인 안 한듯 해요.
저도 일부러 타이어 교환 때문에 대전까지 왔다 갔다하는 수고를 하느니,차라리 택배로 부탁을 하려고,
주소 주고 어쩌다 하다보니, 여름타이어와 휠을 이미 2월인가에 차주가 갖고 갔다는 겁니다 ㅠㅠ
예약 잡을 때는 매장사무실에서 그냥 날짜 만 잡아주나, 정작 택배로 부치려고
이거저거 확인하는 순간 물건이 이미 나가고 없어진걸 안거 같습니다.
뭐, 사연이야 있겠지만, 여튼 괘씸하네요
말 한 마디없이....아니면 사정이 이러니 돈 20만원 타이어 교체 전이라도, 미리 좀 달라던가...
챠량도 지금 생각해보니 할부인지 뭔지 근저당인가?로 잡혀있어서,
저의 입금 후 그거 해지하고 명의이전 했었습니다
참으로 기분이 영~~~입니다
그 사람 집도 아는데..... 새로 지은 주상 복함에...이름도 알고,,,,지하 차고까지 갔었으니 ㅎ
바라기는 혹시라도 이 글 보게 되면, 적법하게 거래를 마무리 지어달라고 부탁아닌 부탁을하고 싶습니다.
그 외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여튼 기분이 영 안 좋습니다.
앞 길이 창창한 젊은 사람이 그런 잔 꾀나 부리다니,
아니 그 사람보다, 딸 가진 애비, 남자로서 그런 사람 믿고가는 츠자가 더 안 되보이네요 ㅠㅠ
별거 아닌 맞춤법이지만 이것마저 틀리면 진짜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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