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줄이 제차의 운행경로입니다.
제가 위치한 선은 유턴선인데
유턴후 우회전해서 넣기엔 유턴선과 골목이 거의 수평하게 위치하여 있어서
좌회전 경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위치가 좀 애매하네요.
이경우 불법 좌회전이 되는건지 아니면 유턴후 우회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네비가 이길을 알려주길래 그리 하였는데..
여튼 저의 이동 경로는 그러하고
하늘색 네모칸이 개인택시가 정차해 있던 위치이고 화살표가 개인택시 운행경로입니다.
후진으로 오더군요.
그리하여 제차 옆구리에 박았습니다.
일단 차를 사고위치에 정차하고 내렸는데 거기서 갑자기 들어오면 어떡하냐고 하길래
아저씨가 갑자기 후진하셨잖아요 하니깐 부인하길래 일단 현장사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긁힌 부분을 보니 제차 뒷문쪽에서 시작하여 긁혀나간거라 일단 후진은 정황상 증거확보가 된 셈입니다.
후진을 하지 않았다면 제차 옆구리가 아니라 앞에서 박았을테니깐요.
일단 그건 그렇구요 이경우 과실 부분이 어떻게 될까요?
밑은 당시 대화 일부입니다.
택시기사 : " 좋게 좋게 끝내십시다 얼마 주면 되겠능교? "
저 : " 제가 정비사도 아니고 지금 얼마 나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가서 견적을 뽑아 봐야죠. "
택시기사 : " 그건 안되고 지금 말하시소 "
저 : " 지금 그건 말하기 그렇네요 . 얼마 주실 생각이신데요 ? "
택시기사 : " 5만원으로 하십시다 "
저 : " 경찰 부르십시다 . "
대충 이정도구요. 일단 경찰은 불렀습니다.
보험사 처리 권유하시더라구요.
당연히 한쪽 100% 과실은 없겠지만 이경우 누구 과실이 더 큰건가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당시 경찰관님이 다친곳은 없냐고 물으셨는데 일단 지금 봐서는 괜찮은거는 같다라고 하였는데
병원도 가보는것이 좋을까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찌그러진 부분은 없는것 같고 주욱 긁혔습니다. 택시도 마찬가지구요.
이경우 비용이 얼마 정도 될까요? 보험처리하면 보험 할증되나요?
쩝 너무하네..5만원이면...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입장바꿔서 내가 택시 후진으로 밀고 오만원으로 끝자면 끝낼까?웃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