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더필입니다.
유령회원이지만 제 차 레토나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입양당시 사진입니다.
번호판을 지워야 마땅하나 이미 4년전에 폐차, 수출처리 받아 놔두기로 합니다~
도색을 새로했는지 광택이 장난이 아니네요.
당시 군대 전역후 1학년 복학생활중이였는데, 쉬는시간에 스티커 질을 합니다.
순정스티커는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회색에 보더스티커로, 헝그리한 자세로 문구점에서 시트지 한장사서 칼로 팝니다 슥슥...
본넷 방열작업 해주고, 그 당시 유행하던 정전압기를 장착합니다..
디젤차에는 효과가 그저그럭은 사실이나, 알터가 허당인 레토나에게는 정전압기가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연비가 아닌 실내등의 스테이블한 밝기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첫 차답게 엔진룸도 언제 더러워질세라 계속 닦습니다.
2008년 휘닉스 파크 인디페스티발에도 같이 가주구요..
저 잔차는 도난당했씁니다. ㅠ,.ㅠ 흐규
그리고 제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나게 됨에 따라 이녀석도 따라오게 됩니다.
아부지의 발이 1년간 되어주었으나, 아부지가 맘에 안들어하신 관계로~ 웰컴.
6개월관 제 발이되어준 08년식 XRM 110. 불법도색 및 개조로 적발되어 도색 새로하여 매각 하였습니다.
코타바토 여행중에 찰칵
한국에선 2밴차량이였으나, 이 나라는 시트 단속따위 안하므로 한국에서 2인승 시트를 구매하여 장착해줍니다.
구형이라 앞과 뒤가 무늬가 다르나, 일단 맞으니깐 패스합니다.
접지도 빨~갛게 해주구요~
터보도 정비해줍니다~ D I Y!!
그리고,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오지 여행을 떠납니다.
산길
바닷가
또산길
다리가 없는 동네입니다. 진짜 그냥 강을 건너야되죠.
스마트폰이 없던시절 종이지도 펼처가며
세상에 저런 오토바이도 보구요.
나무다리라는 것을 건너봅니다
예뻐서 찰칵~!
삼발이의 도움을 받아서.
여기저기
막 다닙니다.
유학생활 중이였지만, 1,2학년 때는 여유가 생기더군요.
해진 부분은 락카로 덮어주구요~
MT 타이어로 이제서야 바꾸었네요.
총알문제로 미뤄오긴 했습니다만, 왜 진작에 바꾸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승차감도 좋아지고, 이젠 두려운 길따위도 없고, 무엇보다 필리핀에서 상시 발생되는 펑크와는 빠빠이 되었습니다.
215-75-R15 사이즈로 한국에서 제조되었으나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녀석입니다.
아이패드로 그려 본 제 토나입니다.
3일인가 4일인가 걸린것으로 기억합니다.
구형 파제로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아요~
그러다가 튜닝의 마무리인 조수석을 튜닝합니다.
현재는 결혼 준비 중입니다. 토나야 고맙데이~
침수가 자주되던 제가 있던 지역은 비만오면 저만 활보하고 다녔어요~
4륜 정비 DIY.
그리고 놀러가고
팬클러치도 갈아주고~
LED튜닝은 이제 기본중의 기본이죠
말끔한 엔진룸!
하지만 차가 10년이 넘어가자 관절염이 걸려옵니다.
인건비가 싼 필리핀 공임을 위안삼아 조금만 이상해도 무조건 갈아버립니다.
싸니깐요.. 부속은 한국에서 공수해옵니다~
자외선에 백내장된눈은 팬더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유학생활 마치고 1년 취직생활하다가 귀국한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요즘인 이스타나 6밴인 저의 발이 되어주고 있으나,
토나와 함께하던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후에 갔더랬죠. 첫애 낳고 7개월에.. 대단하시네요. 차를 가져갈 생각을 다 하시다니..
저는 미쓰비씨.. 어드벤쳐라고.. 아시겠죠?? 그 차량을 탔었는데. 혼다 CR-V 하고.. 토요타 코롤라도 탔었구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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