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서 드디어 530i M Sport Package Plus 출고하였습니다.
이틀 밖에 안 되서 간단한 후기와 사진 남깁니다.
지금까지 320i를 시작으로
528i, SLK350, Boxter S, C200, CLS 63AMG, 카이엔을 지나 현재 파나메라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듯 줏대 없이 이 브랜드 저 브랜드, 저사양 고사양 기웃거리곤 했는데요,
여전히 차의 운동성 보다는 감성으로 타는 라이트 유저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와이프 차량으로 고르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제는 물 붓듯이 차에다 돈을 투자할 상황도 아니었고,
현재 대형 세단이 있었기에 끝까지 SUV, 세단의 선택에서 많은 시간을 들인 듯 합니다.
(훗날 유모차를 싣거나 카시트를 다루는 날이 올 때 SUV가 확실히 편하겠더군요.)
최종 선택지에서 530i와 디스커버리스포츠를 두고 고민을 했는데
할인 후의 가격도 거의 동일했지만 같은 가격을 주고 중급의 세그먼트를 사느냐,
엔트리를 사느냐에서 갈렸고, 또한 디젤과 가솔린에서 갈리게 되었습니다.
(점점 디젤 꺼려지는 1인.. 개인차가 있겠지만 탈 수록 저랑은 맞지 않더군요.. ㅠㅠ)
저는 조금 더 보태서라도 디스커버리5로 하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몰기에는 차가 미치도록 크더군요...
총알도 부족했고.. 포기 ㅠㅠ
결국 좋은 딜러 만나서 530i M Sport Package Plus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적인면에서도 만족스럽고, 확실히 풀 체인지가 좋긴 좋더군요.
내부의 LCD로 이루어진 터치스크린들이 눈에 띄었고(특히 공조기 조절 부분),
시트의 짜임이나 핸들의 덩어리감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다는 모르지만 안전보조장치들도 과거 모델에 비해 발전이 느껴지더군요.
(첫 시승 때 출발하자마자 옆에서 오토바이가 튀어나왔는데 브레이크 잡아주는 것에서 놀람 ㅎ)
물론 동급의 타 차량에도 더 강한 옵션과 장점들이 존재하겠지만
서로 비교를 하다보면 뭐는 좋고, 뭐는 안 좋고.. 끝도 없더군요..ㅎㅎ
결국 어느정도 차량 종류를 선별해 놓고는
각 차량 자체를 두고 장단점을 정리하는 게
차량 선택할 때 현명하고 빠른 것 같습니다.
색상은 카본블랙을 선택했습니다.
화이트와 고민했는데, 현재로서는 칼라 선택은 만족스럽습니다.
지금 있는 차가 블랙이라 또 블랙이면 지겹지 않을까 했는데,
오묘하게 블루끼가 돌고 있어서 다르게 느껴지네요.
직접 보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금요일에 차량을 인도 받고 오늘 처음으로 외부에 끌고 나가봤는데
여러면에서 후회 보다는 만족스러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BMW가 워낙 좋다고 느껴와서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아직 길들이기 타임이라 깊게 밟지는 못했지만
주행감성 역시 모자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내 소음에 비해 외부에서 듣는 소음이 귀에 걸리는게 아쉬웠네요.
차에 대해서 더 느끼기 위해선 아직 더 타보고 이것 저것 만져봐야겠지만
제 바람은 중간에 차체에 이상만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자나 깨나 뽑기 성공이길..)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후기라 일기 수준이지만
다음 중간 후기는 좀 더 디테일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_ _)
p.s: 앞으로 사고 없이 안전만 있기를 기도해주세요~ㅎㅎ
근데 뱜브레끼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디스커버리스포츠로갔네요 ..와이프도 만족하고있고
뒷좌석이랑 트렁크가 넓으니 그냥저냥만족하고탑니다
암튼 출고 ㅊㅋ드립니다 ^^
530i 현시점에서 가성비 최고 차인듯.
땟갈은 역시 깜장이죠.
말한다고 믿는것도 바보임.
차가 거진 없다는듯 해요 구매예정 이시면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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