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반갑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아이 둘 키우며 네식구 도란도란 살고있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저번달부터 기변 뽐뿌가오셔서 이래저래 의견 나누는 차에 행님들의 도움이 필요해 글 올립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사업이 안정권에 올라 이번에 법인차량을 알아보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하필 완전히 꽂히신 차량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입니다... 

근 2억가까이 하는걸로 알고있구요...

랜드로버 제가 타본적도없고 주변에 타시는분도 없어서 이런 글 올리는게 너무 죄송합니다만

네이버만 보더라고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관련 이슈라던가... 그런것들 쉽게 접할수 있어서.. 

제가 선입견을 갖고 부정적으로 보고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아버지께서는 제가 아주 꼬맹이일때부터 나는 랜드로버가 드림카다 라고 말씀하셨었어요..

차값이 2억이면 행님들 아시다시피... 이슈 크게 없는 좋디좋은차들 널리고 널리지 않았습니까...

저도 물론 드림카가 있어서.. 그게 바로 손에 잡힐듯 가까이 와있는 당신의 마음을 크게 공감할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만류 할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최대한 마음 안상하시게 

"아부지, 뭐 랜드로바 정도면 진짜 짜세잡히는 멋진차 맞습니다... 아부지 옛날부터 타고싶어 하신거도 알고요,,

 근데... 요새 재규어 랜드로바 메이커쪽에 품질 이슈가 좀 있드라고예... 뭐 구매결정 하시는데 제가 막 하지마시라 

 만류하는게 아니라 함 보시고 기종 정하시는데 참고 되셨으면 해서 그랍니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품질관련 이슈 기사나 포스트들 공유해드렸습니다...

그래도 뜻을 굽히진 않으신 모양입니다... 내년 초에 정말로 구매 하실것 같은데...

어르신 성격을 제가 잘 아는지라.... 차가 속썩이기 시작하면 이래저래 많은사람 힘들어질것 같아서 

마음이 참 답답합니다...

행님들께 이런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답답한마음 이렇게라도 좀 풀고싶네요...

재규어 랜드로바 타시는 행님들께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