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트라인 G20 330i 리뷰가 떴네요.
330i는 동급에서 1등이라고 하는 차죠. 3시리즈가 차급을 대표하니까요. 굉장히 좋은 차죠.
하지만 어떤 덜떨어진 리뷰어 때문에 330i은 항상 우리나라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가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330i가 월등히 더 빠르다? 서킷 기록은 G70 2.0T와 비슷해
우선 오늘 모트라인에서 330i 서킷리뷰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등급인 G70 2.0T과 기록이 비슷합니다.
330i X-drive M sport package : 2분 3초 27 (외기온도 22, 타이어 Bridge Stone Truaza T005)
G70 2.0T RWD : 2분 3초 60 (외기온도 29, 타이어 Michelin PS4)
보시면 두 차량의 기록은 0.33초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하나씩의 패널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330i의 경우는 타이어가 Grand Touring Summer 등급의 타이어입니다. 스포츠성과 컴포트를 적절히 섞은 등급이죠. 스포츠 타이어들에 비해 그립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썸머 타이어인 만큼 어느정도 성능이 뒷받침 됩니다.
G70의 경우는 날씨가 문제입니다. 기록판에는 29도라고 써 있지만 당시 촬영한 날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때였죠. G70 3.3T 촬영때는 31도 까지 올라가더군요. 이런 무더운 날씨에서 기록을 내는 것은 정말 어렵죠. 영상을 보니까 타이어가 열이 너무 받아 버티질 못하더군요. 출력도 잘 안나오구요. 지난해 여름 M 원메이크 대회에서도 M차량들도 힘들어했죠.
패널티가 똑같이 있었던 것을 봤을 때 두 차량의 기록은 비슷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트라인 김범훈 선수가 아닌 오토뷰의 드라이버가 측정한 G70 2.0T AWD기록도 있습니다.
G70 2.0T AWD : 1분 59초 8 (일반유, 외기온도 1도, 타이어 PS4)
아마도 330i도 스포츠 타이어 끼우고 서늘한 날 측정하면 1분 50 후반대로 들어올 것 같습니다.
기록만 보면 330i가 G70 2.0T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김범훈 선수가 G70 리뷰를 한 뒤 기록적, 성능적 측면만 보면 3시리즈와 비슷하다고 한 부분이 바로 이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330i가 더 다이나믹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실제로 330i의 리뷰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구요. 말하면 입아픈 것이죠.
서킷 기록이 차량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기준이 절대 될 수 없죠. 그렇게 따지면 레이싱카 타고 다니면 되니까요.
하지만 330i가 무조건 월등히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게배분 50대50이 무조건 좋다? 고속에서 안정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
그리고 50대 50 무게배분도 장단점이 있다는 걸 모트라인에서 지적하더군요. 50대 50의 무게배분과 다른 세팅값으로 330i는
굉장히 좋은 회두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게 올렸을 때 민첩한 회두성은 안정감을 떨어트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김범훈 선수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부분이죠. 앞이 가벼우면 고속에서 안정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포르쉐 911, 아우디 R8리뷰 할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물론 일반차량들 보다 월등히 좋겠지만).
이부분은 일반 운전자들에게는 조금 더 크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대게의 운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인딩보다 고속도로에서 고속 코너를 돌며 항속주행을 많이 하실 겁니다.
가끔 차선변동도 하구요.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이런 운전성향을 가진 분에게는 단점을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고속안정성으로 유명한 벤츠도 무게배분 4륜기준 55대 45 혹은 56대44 정도 됩니다.
무게배분이 M3보다 못한 C63이 M3못지 않게 잘팔리는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덜떨어진 리뷰어 때문에 아우디가 무게배분으로 엄청 까였는데,
아우디도 55대 45 혹은 56대 44로 좋은 고속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죠. 아우디 타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 봅니다.
@마치며
비엠이 차를 잘만드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명불허전이죠.
하지만 비엠이 답은 아닙니다. 비엠도 장단점이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둘중 공짜로 주면 뭐 받을거에요?
에 답은 정해졌어요;
그러니 기업이 브랜드 가치 등등을 종합해 가격정책도 펴고 하는 거죠.
님처럼 단순히 말할 거면 기업들이 경영할 필요도 없죠.
소비자는 각 상품에 대한 가격대비 가치를 따지는 것이구요.
왜 330i가 6천이면 너무 비싸다 이야기가 나올까요?
왜 국내에서는 330i가 G70 2.0T보다 훨씬 안팔릴까요?
전 공짜로 주면 330i 안가지고 911 가질 겁니다.
그냥개인의견입니더ㄷㄷ
근데 아우디 S tronic 습식 DCT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전륜기반이라서 미션 용량이 작아서
서킷에서 미션이 열을받아서 미션보호를 위해 변속이 제한됩니다.
그게 RS가 M에 비비지 못하는 큰 이유중 하나구요.
이번 신형 M5부터 ZF들어갔습니다.
완벽한 무게배분과 교과서라고 고속에서도 짱이라고.. 고속에서는 긴휠베이스 차량이 좋다고 느끼며 3시리즈 장점많은 차이나 고속 안정감은 그닥입니다
미션프로그램,기어비 세팅,동력 손실률..
많은 부분이 파워텍이 부족합니다.
아 물론 가성비는 g70이나 스팅어가 최고이죠.
그리고 ZF가 좋은 건 기어비가 아니라 락업클러치 부품이 좋아 직결감이 좋은 게 큽니다.
기어비는 세팅하기 나름입니다.
G70 짱짱 +.+!! 아방스 짱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XD 미안합니다.
이번 3시리즈 이전모델보다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예전만큼 압도적인 드라이빙 머쉰은 아니다라는 늬앙스...
물론 운동성능은 클래스 리더이지만 ㄷㄷㄷㄷㄷ
솔직히 매끄러운 고속도로를 200km 이상 질주한다면 e46이 더 안정감 좋습니다. 직진 코너 모두요.
그 뭐랄까, 속도가 오를수록 더욱 더 땅에 착 달라붙는 맛이 남 다르죠.
제 생각엔 5:5 무게배분땜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뭐 어쨌건 20년 되가는 구형이니 풍절음이나 노면소음 같은건 스팅어 대비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계속 창문 열렸는지 확인하게 되네요
근데 F바디 오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하죠. 그래서 비엠 매니아들이 욕도 많이 했구요.
스팅어 2.0도 무게배분 51대 49 정도 됩니다. 국산차 중에서 50대50에 제일 가깝죠.
50대50이 고속안정성을 좋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벤츠부터 50대50이겠죠.
무게배분, 세팅값, 타이어, 공기저항 이 모든 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전 f바디이고 님과 같이 스팅어도 같이 가지고 있지만
휠베가 월등히 긴차보다 짧고 날렵한 e바디 3시리즈가 고속안정성이 좋고 착 붙는다라ㅎㅎ
전 쏠때마다 불안한게 3시리즈입니다 노답 그양반의 3시리즈 무게배분으로 참 여럿분들이 잘못알고 계시네요
E46 바디를 한번 타보시는 게.. 차주인 저는 고른 노면에서 땅에 쭉 깔리는 게 스팅어보다 더 좋다고 느낍니다. Y영역 주행도 더 편안하구요. 대신 노면 안좋음 우당탕!!ㅋ
차체 강성도 그리 강하지도 않음.
스팅어는 딱 타면 튼실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F30은 스팅어보다 고속 안정감이 떨어지나보군요.
물론 돈많고 여유있으신 분들, 그리고 와인딩이나 운전의 초고수라 운전의 재미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g20 이 좋을수 있으나
나름 큰맘먹고 구매하시는 분들, 데일리용으로도 사용하시는 평범한분들에게는 g70 도 좋은 대안이 아닐까 싶네요
공짜로 준다면 뭘 타겠냐는 말은 말이 안되죠.. 가격차이가 이미 어마어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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