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는 끽해야 키로수 ㅈㄹ많은 기화기 택시로만 타보고
대개 엔엡 이하급 차들만 타오던 중딩 때의 저...
공업사하시는 제 친구 부모님께서
어느날 은색 XG 수출형 3.0을 갖고 오셨습니다.
친한 손님이 에어백 문제로 입고시켰다가
타든말든 좋을대로 하시라고 위탁했다는 차...
남바도 강남 넘버인 01가 넘버;;;
여튼
처음 그 차를 동승해봤을 때의 느낌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저희 동네가 골목길이 많습니다.
70년대에 포장된 골목길 요철을 다 씹어먹으면서 지나가는데
그렇다고 촐싹대지도 않고 미동 없이 진중하게 쭉 달리는...
거기다가 처음 느껴보는,
3.0의 배기량에서 오는 가속 펀치력...
위압감 느껴지는 외관과 보면 볼 수록 신기한 프레임리스 도어...
고급 대형차란 이런거구나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그 차 파실때 꼭 저한테 팔라고 말씀드렸던..
너무 좋아했던 x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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