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장기렌터카 많이들 이용하시죠? 초기비용 적게들고, 등취득세 안들고.. 차량 반납이 용이하고 뭐 등등 광고 엄청 해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ㅎㅎ 제가 이용한 후기를 한번 적어볼게요.
아마 지금 이용 중이신 분들 또 앞으로 이용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고 이용하세요
제가 업무 상 의전이 많고 거래처들 눈치도 보여서 지난 2018년 1월 녿데신차장에게 제네시스 G80 3.8 프레스티지를 계약합니다.
뭐 워낙 평가가 좋고 의전하기에 이만한 고오급 차가 없어서 결정하게 되었죠.
아.. 차량은 정말 만족했습니다, 현대차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계약은 36개월로 결정하고 2018년 3월에 차량을 인도 받았습니다.
아.. 고오급지다.. 이날 비닐떼고 운전하고 집에가며 즐거원던 기억이 ㅠㅠ
그렇게 업무용도로 19개월을 이용하고 19개월을 남겨놓고 반납을 결정하게 되었죠.
이유는 젊은 나이에 조금 더 좋은 차량으로 바꾸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중도 반납은 아마 장기렌터카의 장점이자 그네들도 그렇게 광고를 하지요?
2019년 9월 23일 녿데에 반납을 신청하니 바로 24일 탁송 기사님을 보내시더군요.. 매우 아주 매우 친절히 안내도 받았고요 ㅎㅎ 이것들이....
9월 24일 오후 1시경 탁송기사님께 차량을 건네주며 작별의 인사를 합니다 ㅠㅠ
잘가 이녀석아~ 그 간 고생많이했따아~~
자 이제 행복한 고민을 시작해야죠? ㅎㅎ 보배드림 차량 매물 구경을하며 뭐로 바꾸지? 이러고 있을 때 문자가 '띡' 옵니다.
읭?? 파스?? 조수석 앞, 뒤 타이어 비드 부분에 살짝 찍힘은 알고있는데 파스라고?? 그럼 어떻게 운행하고 갔다는 건지???
의아해하며 전화를 걸어봅니다.
상담원 - "반갑습니다아~~ 어쩌고 저쩌고 #$@^&! 그런데 고갱님 타이어 파스가 나서 보상해주셔야 해요^^ 면책금 30만원 씩 2짝이니 60만원 내놓으세요 ㅎㅎㅎㅎ"
본인 - "계약서에 그런 조항이 있었던가요? 파스가 아니고 살짝 찍힘이겠지요?"
상담원 - "네에^^ 계약서에 있어요~ 계약서 확인하시고 연락주세요"
본인 - 하아... 당했다 ㅆㅂ
당장 계약서를 뒤져봅니다.
6조 1항을 보니 최초 인도받은 상태(판금, 도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로 반환하여야 한다???
그럼 얘네들 타이어에 판금, 도장이 필요하다는 거싱가??
다시 전화합니다.
상담원 - "계약서 보셨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본인 - "판금, 도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양호한 상태로 반환했는데요? 6조 1항에 나와있어요.
상담원 - "아... (약간 당황하며) 5조에 나와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
본인 - "다시 확인해볼게요" (속으로)기다려라 이 씨앙니연아아아
하아.. 이것들이 돌았나 진짜
다시 전화합니다.
본인 - "저기요 5조는 운전자 자격 요건인데요?"
상담원 - "아;;;; 아몰랑 어찌됐든 타이어 보상하셔야되요"
자 이쯤에서 문제의 타이어 사진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두둥!!!
비드 부분이 찍혔습니다. 네 저도 알고 운행했고 파란손에 가서 문의 하였으나 비드 부분은 강해서 타도 괜찮다고 미케닉이 말씀하셔서 그냥 운행을 했죠.
다음은 타이어 단면도입니다.
보통 성질이 다른 타이어와 휠의 사이 부분이라 가장 강성이 강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공신력있는 자료를 구하기 위해 메일을 보내봅니다. 어디로?? 녿데신차장 기렌터카로요 ㅎㅎㅎ
현대자동차 정식 서비스센터의 의견이 그렇다면 수긍을 하려고 했지요.. 뭐 전문가들이니까요 ㅎㅎ
하지만 답장이 이렇게...
아니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보고 보상을 판단하겠다고 하는데
모르겠고 그냥 보상해 라는 식의 답장이 옵니다. 역시 녿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뙇!!!!!!!!!!!!!!!!!!!!!!!!!!!!!!!!!!!
돈 내놓으라는 청구서가!!!! 그것도 씨뻘건색깔로 칠해서!!!! 난 혈서인줄 알았네 이 ㅆㅂ것들 ㅋㅋㅋㅋㅋ
하아... 이제 장기렌탈은 안 하렵니다.
아니 이렇게 따질거면
타이어 마모도 보상해달라하지? 에어필터도 새걸로 바꿔달라하지? 왜 엔진, 미션오일도 갈아달라하고??
아니 그냥 새차를 사서 달라고 하지 왜 ㅋㅋㅋㅋㅋ
참 살다살다 별 그지같은 것들을 다 만나보네요.
그렇습니다.
60만원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 뭐 60만원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어지지는 않는데
이런 경우는 저도 주기가 싫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뭐 앞으로 소보원, 금감원 고발을 할 생각이고
민사도 준비해보려 합니다.
제가 은근 시간이 좀 남아서 ㅋㅋㅋㅋㅋ 얘들하고 좀 놀아보려고요^_____________________^
먼 훗날 판결이 나서 줘야될 때에는 최대한 시간끌고 지저분하게 드리려고요 녿데신차장 기렌터카님께
아무튼,
장기렌트를 이용 중 이시거나 앞으로 이용하실 분들이 또는 만기 반납이나 중도 반납을 생각 중이신 분들이
제 글을 많이 많이 보시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잘 못하면 새차 사서 반납해야할 수도 ㅎㄷㄷㄷㄷㄷㄷㄷ;;;;;
일본이랑 친한기업은 뭐가 달라도 참 다르네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쟤들은 이제 저 차량가지고 중고차 렌트
또는 판매같은걸로 갈건데..
타이어가 저 상태면 고객이 싫다하겠져
일반적인 타이어 마모라면 모를까
찍힘이라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근데 뭔 타이어길래 짝당 30달라 하나용?
면책금을 짝당 30 받는건 이상한데 글쓴분이 상담원의 말을 잘못 이해한거 아닌가 따져보시구요.
타이어값 요구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휠손상으로 했었어야지.
이게 진상이라는거죠
신차장 전화해서 남바불러주고 휠사이드 긁힌거 제보해서 폭탄맞아봐야 정신차릴듯
타도된다는 의견은 당신들 의견이지 저거 내차였으면 타이어 휠 다바꿈
그냥 롯데렌터카에서 휠복원값도 다 받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님 저것도 왜 보상해야해죠? 이런말했는데, 나중에 중고차나 새차샀을때 타이어 저상태였어도 꼭 인수하세요^^
그나저나 이런 일이 발생할수도 있네요.. 장기렌트 다시 고민해야겠다.. 만약 수입차이고 휠이 이 정도 파손이면
어우 토나와...
렌터카 회사도 차를 전액 지불하고 구매하진 않죠.
즉, 할부 구매인데, 차를 빌려주건 세워두건 할부금이 발생하죠.
회사 입장에선 차량을 신속하게 매각 또는 중고차 렌트로 다시 대여를 해줘야 마이너스가 발생하지 않죠
입장 바꿔서 글쓰신분께서 중고차 렌트를 하셨는데
타이어 옆면이 찢긴 차량을 받으신다면?
그때도 렌터카 회사 욕을 하지 않으실까요?
렌터카 회사 대응이 뭐가 문제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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