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점검표와 매매업자를 절대 믿으면 안된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저의 바보같은 썰이지만 같은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해서 글이라도 작성합니다.
(자동차에 지식이 많지 않아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항상 부모님차를 끌던 저는 제 명의로 된 첫 중고차 24년 2월에 19년식 6만6천 아반떼를 구매했습니다.
성능 점검에는 완전 무사고 및 문제가 없고 가격도 꽤 높은편이었기에 아무런 걱정없이 운행하였다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정속 주행 중임에도 순간적으로 미세한 RPM 치솟음과 동시에 울컥거리는 증상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즉시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연락하여 차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며 점검을 부탁드렸지만 매매업자는 차를 점검해보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없던 저는 순순히 믿고 운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리고 성능보증 보험이 기간이 지나고 현재 운행을 하다가 조명 문제와(리콜 대상이어서 해결) 자동차에 울컥거리는 증상이 심각해졌습니다. 전에 RPM 치솟는 수치보다 훨씬 높아지며 변속시 충격도 너무 강해져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카센터 1곳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였지만, 저는 믿지 않고 한 곳을 더 가게 되었습니다.
증상 말씀 드릴 때는 먼저 노즐(?) 교체관련하여 먼저 언급하시고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하니 시운전으로 더 자세히 알아보시겠다고 하시고는 표정이 많이 안좋아지시더니 한번 더 시운전 후에 엔진룸을 자세히 보시고는 변속기에 문제라고 하셨어요.
사회초년생인 저의 월급에 몇 배 가격에 (성능보증 키로수는 넘기지는 않았지만 구매 날짜가 1달이 넘었기에 무상 보증 수리는 불가라고 하네요) 수리 견적을 받았습니다. 방법이 있으며 좋겠지만 현대 보증도 끝났다고 하시고 다른 글도 찾아보니 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
다른 분들은 중고차 구매하시고 믿을 수 있는 카센터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점검을 받으셔서 피해 없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후기겸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매일 행복하시기를 바라요.
그리고 중고차 성능기록부는 주행을 시작하고 속도가 좀 붙어야 증상이 발생하는 것들을 체크하지는 못합니다. 성능지 잘 보시면 변속기 - 작동상태(공회전)이라고 괄호 안에 공회전을 써놓은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양호라고 찍힌 것과 주행중에 발생하는 증상은 별개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양측이 상당히 억울한 상황 같네요. 뭐 배상을 해준게 없으니 냉정하게 따져 억울한건 구매자 측이지만요
변속충격이 느껴진다 싶을때는 미션오일 교체를 가장 먼저 해봐야 합니다.
6만인데 점화플러스 갈았을라나
베터리도 한번은 갈았어야 됬을탠데
6만6천인데도 미션이 문제가 있었다는것은 전차주가 운전을 막했다하는 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보기엔 미션 토크컨버터 쪽 같습니다.. 현대기아 미션은 워낙에 문제도 많아서 어느정도 감안하셔야합니다. 하지만 딜러가 이 부분을 몰랐다고해도 알았다고해도 고지를 안했으면 딜러의 책임도 일정부분있습니다. 아반떼 동호회카페에 있는 정보를 취합해서 딜러하고 반반부담으로 원만하게 해결하시는 쪽이 나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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