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차의 판매가 늘고 있지만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과 레이 등 개별차종의 판매는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가 경차시장에 진입했지만 새로운 수요창출이 크지 않았고 특히 모닝은 레이와의 판매 간섭효과로 인해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 자동차 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 1~9월 차종별 판매에서 경차는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15만5120대가 팔렸다.
경차부문의 판매 수치는 늘었지만 개별 차종의 판매는 달랐다.
레이의 경우 올해 1~9월 3만5897대가 팔렸다. 월간 평균 약 4000대 꼴이다. 이는 월간 판매 목표를 5000대와 거리가 있다.
레이는 지난 3월 5672대로 월간 최고기록을 세운 뒤 하향세를 보였고 8월에 2999대로 3000대선이 무너졌다. 9월에는 2552대로 출시 초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초 출시된 모닝은 올 1~9월 지난해보다 16.5% 감소한 7만653대에 그쳤다.
월 평균 판매는 약 7850대로 당초 목표인 월 8330대(연 10만대)에 다가가지 못했다.
같은 경차급의 쉐보레 스파크의 판매도 줄었다. 스파크의 올해 1~9월 판매는 전년대비 1.2% 감소한 4만8570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효과가 사라진 뒤 레이 판매가 급감한 것은 높은 가격과 무관치 않다"며 "대규모 수요를 만들어 내기 못한 채 모닝 등 기존의 경차 수요를 일부 흡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이의 가격은 1139만~1560만 원으로 기존의 경차 모델인 모닝과 스파크(약 840만~1380만원)와 비교하면 트림별로 약 200만 원 가량 비싸다.
레이가 '박스카+경차'의 특징을 지닌 새로운 개념의 차종이지만 준중형차에 육박하는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접어 들면서 레이가 고유의 시장을 확보하기보다 모닝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박스카 모델인 쏘울의 수요를 잠식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레이와 비슷한 개념의 박스카 쏘울 역시 올해 1~9월 월평균 475대(1~9월 판매 5701대) 팔린데 그쳤다. 지난해 1~9월 쏘울은 월 평균 1136대(1~9월 판매 1만3643대) 팔렸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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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살 거면 소형이나 준중형을 가야지
그러면 1400훌쩍..
보면 아마 가관일 듯
근데 1400만원..
웃기네 웃겨~
멀리 갈때 안정성도 떨어져
넓은것도 아냐
싸지도 않어
안 팔리는 게 정상
얼마전 처음 스파크몰아봤는데..10년경력인 제가 운전해도 빡시더군요,,
가속이 안되서 차선변경 하는것도 힘들고 연비운전할라면 뒷차 눈치보이고
밟으면 좆도안나가면서 연비는 개 좆이고 이차 왜타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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