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073240]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TV 광고를 내보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 설원과 거친 도로 위를 호쾌하게 달리는 영상으로 '당신이 타이어라고 상상해보세요'라는 광고를 제작해 주요 민영·공영방송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또 기존 대도시 위주의 거래선을 중소도시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딜러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판매망을 강화하고 있다.
2007년 1월 러시아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금호타이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30%가량 성장하고 있다.
지선훈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겨울용 타이어뿐 아니라 향후 초고성능 타이어(UHP)에 대한 수요도 커질 전망"이라며 "현지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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