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서지만 꽉 막힌 도로에 갇히면 이내 지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생생한 사운드나 마사지 시트, 졸음운전 방지시스템은 분위기를 바꿔주고 사고도 막아주는 '보약'이 된다. 휴가철에 인기를 얻을 편의장치를 모아봤다.
벤츠 '나이트뷰 어시스트'/사진제공=벤츠코리아
벤츠의 경우 주행할 때는 '나이트뷰 어시스트'와 '인텔리전트 라이트'가,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선 다이내믹 컴포트 시트와 멀티미디어인 '커맨드 시스템' 등이 돋보인다.
나이트 뷰 어시스트는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 이미지를 계기판에 표시, 야간 주행 때 장애물을 신속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은 종전 바이제논이나 액티브 라이트 기능 외에 주행 상황 별로 최대 6가지 세팅을 통해 야간 주행 시 최적의 가시거리를 확보해 준다.
이중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는 선행 차량이나 맞은 편 차량에 따라 하향등과 상향등을 전환해 주는 기능이다.
아울러 컴포트 시트는 11개 공기 주머니가 탑승자의 신체 형태에 따라 조절돼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DVD 등이 통합된 커맨드 시스템은 S클래스의 경우 분할화면으로 구성돼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기 다른 컨텐츠를 볼 수 있다.
BMW '컴포트 엑세스'/사진제공=BMW코리아
BMW는 신형 3시리즈와 투어링 모델에 적용된 '컴포트 엑세스'를 휴가철 유용한 기능으로 꼽았다. 이는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뒷 범퍼 하단에 발을 갖다 대면 트렁크가 열리는 기능으로, 양 손에 짐을 들고 있을 때 편리하다.
또한 최근 국내에 선보인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T)'에는 모두 16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하만카돈 오디오와 600W 출력을 내는 이퀄라이징 디지털 앰프가 결합돼 마치 콘서트홀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렉서스의 신형 'GS' 모델은 운전석의 드라이빙 포지션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신장(146~200cm)별로 시트와 핸들의 위치, 각도, 형상 등을 조정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 '클라이밋 콘시어지'/사진제공=한국토요타
아울러 렉서스 'LS'에 적용된 '클라이밋 콘시어지 에어컨시스템'은 각 탑승자의 체온과 외부 기온을 개별적으로 파악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독립적인 냉방을 제공한다.
닛산이 지난해 새로 출시한 '알티마'는 미 NASA가 활용하는 무중력 환경에 영감을 받아 '저중력 시트'를 적용했다. 이는 근육과 척추의 부담을 완화하고 혈액 흐름을 개선시켜 장거리 주행 때 나타날 수 있는 피로감을 줄여준다. 촘촘한 기공을 통해 시트의 통풍성과 환기성 또한 증대시켰다.
올해 국내에 상륙한 피아트의 7인승 '프리몬트'는 패밀리 SUV답게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수석 시트 아래 1개, 2열 플로어 아래 2개 등 모두 25개의 다양한 실내 수납공간을 마련, 휴가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피아트 프리몬트 부스터시트/사진제공=크라이슬러코리아
2열시트는 1열 시트보다 높게 설계돼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데, 2열 시트에는 리프팅 쿠션 형태의 어린이용 부스터 시트가 적용돼 어린이도 성인용 안전띠를 맬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캐딜락 'SRX'는 국내 수입된 동급 프리미엄SUV 중 유일하게 뒷좌석 탑승자용 8인치 플립형 듀얼 LCD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에 따라 앞좌석과 뒷좌석 탑승자가 동시에 3가지의 다른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최인웅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머니투데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런거는 쓰레기 수준이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