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트럭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볼보가 실적 부진 탓에 감원 인원을 종전 2천명에서 4천400명으로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볼보는 지난해 4분기 세전영업이익(EBIT)이 환율 변동과 자산 평가절하 등으로 말미암아 9억9천600만 크로나(미화 1억5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볼보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사무직 2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울로프 페르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올해에는 효율성 제고에 나서겠다"며 "감원은 즉각 시작해 올해 안에 다수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정규직 사원은 지난해 말 기준 9만5천533명으로 감원 인원은 전체의 4.6%에 해당한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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