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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아성 리콜로 무너지나

-도요타 뿐만 아니라 렉서스도 심각한 타격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였던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국내 수입 중고차 시장은 어떤 충격을 받았을까?

지난 2월 해외에서 병행 수입된 도요타 캠리와 렉서스 ES 등 444대에 대해 리콜이 결정된 이후 도요타가 국내에서 팔린

도요타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50 등 1만2000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였다.

한국 도요타는 한국에서 팔린 모델은 일본에서 생산한 차량이라서 리콜 차량에 해당되지 않고 문제가 없다고 밝힌 뒤에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해 더욱 실망 할 수 밖에 없었다.

리콜 사태가 터진 뒤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의 도요타의 위상은 그야말로 처참하기 짝이 없다.

중고차 판매 사이트 보배드림(bobaedream.com)에 관계자에 따르면 도요타 리콜 사태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리콜의 진원지였던 모델 ‘캠리’가 아니라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모델들 이라고 한다.

렉서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중고차 매물은 평소에 비해서 20% 가까이 늘었고, 판매량은 20% 가까이 줄어 중고 매물은

쌓여 가고, 판매는 되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캠리의 경우 국내 정식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는 중고매물이 거의 없고, 병행 수입 차량의 경우 극희소 물량이기 때문에 그리 큰 변화를 감지 할 수 없다고 한다.

대신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인 BMW,벤츠,아우디,인피니티의 판매량이 5~10%정도 신장 되었다고 한다.

렉서스 잠재고객들의 이동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과거 국내 럭셔리 브랜드 빅4(BMW,벤츠,아우디,렉서스) 의 한 축을 담당했던 렉서스가 모회사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과연 도요타가 이대로 무너질지, 아니면 품질 혁신을 통해 다시 빅4의 대열에 합류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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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담당

글 - 최우성 bobae029@bobae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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