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은 중형 세단시장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무대다. 글로벌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토요타 '라브4'와 혼다 'CR-V'라는 걸출한 스타들부터 짚 '컴패스'와 포드 '이스케이프' 등 경쟁력 있는 미국
차까지 뛰어들어 혼전중이기 때문이다.
닛산 '로그'는 세련된 디자인에 동급에서 가장 긴 전장(4670mm)과 휠베이스(2690mm)를 무기로 치열한 소형 SUV시
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시승한차는 기존 모델에서 내·외관이 부분 변경된 '뉴 로그 플러스' 4륜구동 모델로
가격과 성능 면에서 도심형 SUV로 손색이 없다.
외관은 '귀여운 악동'이라는 별명처럼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됐다. 범퍼와 그릴이 새롭게 바뀌고 옆면 하단에
크롬 몰딩을 새로 추가해 포인트를 줬다. 시승한 4륜구동의 경우 제논 헤드램프도 적용했다.
실내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순간 연비 기능이 추가된 트립 컴퓨터와 시안성이 향상된 계기반도 깔끔하다. 4륜구동에
장착된 4.3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후방주차 시 사각지대는 물론 주차안내선도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또 인텔리전트키를 탑재해 문손잡이 센서만 누르면 문이 열리는 것도 편리하다. 스피커와 오디오에 붙은 보스 로고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운전석과 조수석은 물론 뒷자리 무릎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가솔린엔진답게 시동 시 소음이나 진동은 없는 편이다. CVT무단변속기를 탑재해 변속충격은 느껴지지 않는다. 초기
가속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시속 80Km이상의 속도로 탄력을 받고 나면 힘이 붙는다. 엔진힘은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23.4kg.m로 무난한 수준이다.
평탄한 길에서는 구동력을 전륜으로 보내 효율을 높이고 커브를 돌때는 구동력을 전후로 나눠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닛산의 4륜구동시스템도 효과적이다. 차체자세제어장(VDC)와 미끄러짐을 방지해 접지력을 높여주는 트렉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 안전사양들도 갖춰 겨울철 안전을 지켜준다.
연비는 2륜구동이 리터당 11.8Km, 4륜구동이 10.7Km로 경쟁 모델인 라브4(10.8Km)나 혼다 CR-V(10Km)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가격도 2륜구동이 2990만원으로 몇 안 되는 2000만원대 수입차다.4륜구동은 3640만원으로 4륜구동
기준 라브4(3690만원)나 CR-V(3790만원)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그럼 팔린다!!!
500만원 낮춰도 안산다
미쳤다고 이차를 사;;;
홈쇼핑 장난질이네.
좋다더군요... 솔까 디자인은 좀
희안해서 처지지만
이걸 타고다니는 사람은 남들이 이천만원짜리 수입차라고 해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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