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최고 논객의 글중에서 펌
..................
보수라면 민족주의인데......
나라 팔아먹는 짓을 주특기로 하는 보수도 있나?
자존심도 없고 배알도 없고 쓸개도 없이
사대하고 친일하고 친미하는게 보수냐?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58465&table=seoprise9&mode=search&field=nic&s_que=재연&level_gubun=all&field_gubun=&start=&month_intval=
북핵, 호들갑 떨지맙시다.
우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중 하나입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이 본토에 테러를 당했을 때...우리는 이미 예견한 것중에 하나였고 그 예견한 것으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격암님, 북한이 핵을 가지게 되고 핵 실험한 것에 대해서 친북주의자들, 약간의 북한을 동조하는 사람들의 어떤 환호성에 대해서 정신병자들이라고 말하기 보다 그동안 억눌린 감정에 대한 폭발이요, 자제력을 상실한 사람들에 대한 약한의 진정을 요구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우리가 대선을 치룰 때 서로 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이란과 함께 지명했을 때...이회창이 되면 북한과 전쟁을 치루게 될지도 모른다고....이라크, 아프칸이 아니라 북한이 선제공격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말입니다.
왜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안녕과 전쟁의 위협에서 조금 더 안전하고자 했던 것 아니었던가요? 전 이회창이 되면 냉전을 추구하고 미국과 짝짜꿍이 되어서 전쟁을 치루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 서울 불바다 발언있고 얼마나 불안에 떨었었나요? 금융기관들은 혼란에 빠졌고 결국 IMF발단의 이유가 될 수도 있었겠지요. 사재기와 국민들은 전쟁위협에 빠졌습니다. 카터가 겨우 막아냈지만 말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은 새로운 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혈안되어 있고 북한은 그 미국의 적대정책에 맞서서 싸워 이겨야 하기에 핵을 만든 것이지 결코 전쟁을 하려고 핵을 만든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핵의 목적이 전쟁이 아니라 안위인 것입니다. 자국의 안전 말입니다. 일본은 당장 맘만 먹으면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로토늄을 수 천 kg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러시아, 미국은 이미 핵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그 강대국들 사이에 낀 남한과 북한은 서로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장이 되고 있습니다. 남쪽은 미국과 일본, 북쪽은 중국과 러시아의 대리전이지요. 그래서 통일이 정말 어렵고 먼이야기가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에게도 함께 경고하는 것입니다. 더이상 너희들의 꼬붕 노릇 못하겠다 이겁니다. 미국으로부터의 위협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은 미국의 힘에 눌려 북한을 압박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동북공정이니 뭐니 해가며 북한 땅을 자기 땅으로 만들려고 호시탐탐하고 있으니 김정일의 입장에서도 민족이라는 명분아래 중국에게 나라를 그냥 넘겨줄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지키는 것이 지도자의 입장이고 그 입장을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일을 만든 것입니다. 김정일의 입장에서 보면 핵실험은 북한 주민들에게 생명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입니다.
고립되어가는 북한은 스스로 살겠다고 나서는데 미국은 그 고립을 계속 심화시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 막혀있는 통로를 열려면 힘을 과시해야 하는게 김정일의 입장입니다. 강대국들에게 힘을 포기하고 나라를 넘겨줘야 하는 것은 독재국가인 그리고 국민들이 김정일을 신처럼 떠받드는데 그게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멍청한 부시의 외교력이 결국 이런 사태를 불러온 것이지 북한이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94년도의 핵위협을 막아내고 남북통일의 길을 열었는데 딴나라당과 부시의 냉전정책이 결국 북한을 막다른 길로 몰고 발로 밟은겁니다. 지렁이도 밟히면 꿈틀하는데 북한이 그냥 죽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되면 북한이 중국으로 넘어가버릴텐데....
지금 중요한 건 북한과 남한이 어떻게든 손을 잡아서 주변의 강대국, 대륙강국과 해양강국의 틈바구니에서 나라를 어떻게든 평화롭게 지켜가느냐가 가장 중요한것입니다. 이 문제를 머리싸매고 고민해야지....'북한과의 전면전이다, 대통령을 탄핵해야한다, 이것이 햇볕정책의 실패를 말하는 것이다.' 라며 호들갑 떠는 멍청한 자식들을 보면...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식들인지 아주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째튼 핵은 터졌고(주사위는 굴려졌고) 결과만 남아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를 평화와 안녕을 지킬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은 모두 공멸하는 일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남북한이 더욱 긴밀히 공조하고 대화해서 평화롭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북제제? 해양봉쇄? 이런 것을 하게되면 미국이 설정해 놓은 마지노선, 핵유출은 결국 일어날 것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머리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북한과 대화해서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어야 되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미국도 같이 공조해서 북한을 향해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이 사태가 평화롭게 해결되고 남북한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는 것입니다. 더이상 큰 문제로 사태가 번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 신재연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58465&table=seoprise9&mode=search&field=nic&s_que=재연&level_gubun=all&field_gubun=&start=&month_int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