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물 에비앙???
나도 과거에 외국에 살 때 많이 마셔본 물이다.
그러나....한국의 물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이 있는 나라는
세계에도 드물다.
유럽산 물들에는 대개 석회가 많이 포함된 물들이다.
한국에도 물론 시멘트 광산이 발달한 지역의 물들에는 석회가 많다고 하더라만...
그러나 한국의 대부분의 지역의 물들은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수도권 수도물 조차도.....사실 그 품질이 식수로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안다.
수도권의 수도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소위 말하는 [규제완화] 때문에......상수원이 있는 수도권 일원에서 난개발이 이루어지고
그래서 물이 더욱 오염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수구 찌라시들이 주장하듯이.....
[규제완화]가 선진국이 되는 지름길이 아니라.....
사실은.....규제가 제대로 강화되고, 엄격해지는 것이 바로 선진국이 되는 지름길이다.
즉, 상수원이 있는 수도권 일원에서는 난개발이 불가능하고, 나아가
상수원 오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더욱 철저히 규제되어야만 한다.
그런데도....실상은.....
개발이 금지되어야만 하는 지역의 산들이 불법으로 깎여나가고, 불법 건축물들이 버젓이 들어서
상수원 오염을 가중시킨다. (모두 기득권층에 속하는 업자들과 공무원들의 짜고치는 고스톱 부패 때문이다.)
도대체 얼마나 더 도덕적인 정부와 지자체가 들어서야만....
그런 비리들이 사라질 것인지...............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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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한국도 물 수입국! 마실 물이 없어서?
[SBS 2007-03-21 22:20:20]
이렇게 지구촌 곳곳이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물맑은 이 땅에서 그다지 물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물 수입국이라는 사실, 알고들 계십니까? 먹을 물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외국산 물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흔히 생수라고 부르는 먹는 샘물을, 우리나라는 지난해만 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3억 원 어치를 수입했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생수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많았지만 수입은 늘고 수출은 줄면서 지난해부터 역전된 것입니다.
나라별로 에비앙으로 유명한 프랑스가 75.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두번째로는 의외의 나라인데, 피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피지에서 생산되는 해양 심층수가 많이 수입되고 있는데 국산 생수보다 서너배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에 자주 나오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뎅님도 역시 수돗물 그냥 먹지 못하고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국산 생수를 사 드실겁니다. 그리고 오뎅님도 중국을 만약 여행한다면 중국 생수를 사먹기보다는 대한민국 생수나 아님 "과거"에 외국 사실때 익숙했던 외국 생수를 사 드실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 살고있는 많은 외국인들은 당연히 외국 생수를 마실것입니다. 그 외국인이 마시는 생수만으로도 33억원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수입은 무조건 나쁘고 우리 것만 먹고 쓰야 한다는 사고는 대원군 시대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시장 논리에 의해 살아 남지 못하는 제품은 과감하게 퇴출 되어야 합니다. 일부 악덕 기업들이 애국심에 호소해서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제품으로 바가지 씌우는 작태는 이젠 없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