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련 동영상을 통해 많이 보셨을 대한항공 카이탁 착륙 영상입니다.
카이탁국제공항의 착륙이 이토록 어려웠던 건
홍콩의 지형적인 특징(국경선) 때문에 어프로치를 산에 설치된 체커보드까지 자동조종으로 유도한 다음
체커보드가 일정한 크기로 보인 시점에서 자동비행을 해제하고 우선회해서 활주로 정렬에 들어가고 13활주로에 착륙합니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예전 우리에겐 익숙했던 모습이 있죠.
빌딩숲 사이를 지나는 항공기
자 이제는 카이탁만큼 악명높은 김해탁공항을 소개할까 합니다.
김해탁은 김해국제공항의 서클링랜딩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김해국제공항은 전설의 18R 서클링 랜딩이 있는데 카이탁은 ㄱ자로 휘어진다면 김해탁은 U자로 꺾는 구조입니다.
더 대단한 건 모두 수동조작에 의한다는 겁니다. 그 때문에 2002년 중국국제항공이 신어산에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죠.
이때도 역시나 서클링랜딩을 하다 그랬던 것입니다.
서클링랜딩 영상
카이탁 명성(?) 때문인지 착륙이 힘들거나 특이한 공항엔 다들 탁자를 붙이더군요 ㅋㅋ
83년도 겨울에 어렸을 적에 기억이 나네요.
그때 탔던 기종이 727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제 기억에.. 착륙하기 전에 크게 턴한번 한걸로 기었했거든요.
그게 저래서 저거인듯...
그후로는 뭐 김해공항에 갈일이 없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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