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중에 고딩1년 이지만 스쿨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놈이 있었다...
공부에는 관심이라곤 없는...
지금은 부산에서 트레일러를 모는 착실한 놈이다...
자.. 고등학교때 있었던 이 사건은 이랬다...
화학시험 시간
나는 맨 뒷 줄이라 답안지를 걷는데
중간 그놈이 앉아 있었다..
매일 번호 한개를 한줄로 밀고 자는 놈인데..
어라 ㅅㅂ 이놈이 주관식 답을 하나 적은 것이다....
지금도 기억한다 문제 22번
22. 염소(Cl)는 어디에 쓰이는가??
그 놈이... 적은답...
정답: 건강원
이색히는 흑염소를 생각햇던 것이다...ㅎㅎㅎ
나는 거기서 바로 배꼽 잡고 자지러지는데
그 놈 덩치가 110kg이라 앞에서 웃지도 못 하고
선생님한테 가서 답을 슬쩍 보여 줬더니....
선생님 조낸 쪼개다 장난쳤다고 빡 돌아서
그 놈 불러서 뭐라하는걸...
내가 그 놈 수준이랑, 그렇게 쓴 이유를 말 해줬더니..
선생님 진심으로 미안해 하시면서...
다음부터는 (Cl)로 영어표기만 한다고 하셨음.. ㅋㅋㅋ
초등학교때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자라는 지방을 적는란에
각각 "따시다"와 "춥다"라는 답을 적은 놈도 있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