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껌은 삼켜도 괜찮다?
해로울 수도 있다.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껌은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돼 배설되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라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변비나 식도 막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2. 매일 물 8잔을 꼭 마셔라?
물만 이렇게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브리먼 교수는 "음식에 수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번 발표됐는데도 한사코 물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성인은 하루 물 2.5ℓ 정도를 마셔야 한다. 하지만 음식에도 수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물만 따로 8잔을 마실 필요는 없다. 더운 여름이나 운동 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수분 섭취를 늘리면 된다.
3. 손가락 꺾어 소리 내면 관절염 생긴다?
버릇처럼 손가락을 꺾어 뚝뚝 소리를 내면 왠지 손가락 관절염에 걸릴 것 같다. 그러나 이것도 근거 없는 속설이다.
손가락을 자주 꺾으면 손가락 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고 자칫 인대를 손상시켜 관절을 변형시킬 수 있으나 관절염과는 아무 상관없다.
4. 하루에 한번은 대변을 봐야 한다?
절반만 맞는 말이다. 규칙적인 대장 운동은 변비와 더부룩함을 막아 준다. 그러나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도 화장실에서 '큰 것'을 매일 보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화장실을 일주일에 3회 이하로 가거나 수분 함량이 적어 변이 단단하다면 변비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폐경 이후엔 성욕이 뚝 떨어진다?
생리가 멎었다고 여성의 성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의 성생활을 설문 조사한 결과, 50대 여성의 절반가량이 한 달에 수차례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먼 박사는 "폐경으로 인한 안면 홍조 등 때문에 성욕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폐경과 성욕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밥먹는중 나머지1리터를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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