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숫자는 숫자일 뿐. 세계 랭킹 8위 폴란드가 H조에서 2연패를 당하며 가장 먼저 탈락의 쓴맛 봤다.
H조 탑 시드로 배정된 폴란드는 25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연달아 3실점하며 0-3으로 대패했다.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한 폴란드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직전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폴란드는 8위에 올랐다. 이는 유럽 국가들 중 6위에 해당하는 순위이며, 폴란드의 뒤에는 스페인(10위), 잉글랜드(12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폴란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폴란드가 유럽 예선 10경기에서 28득점을 터뜨릴 때 레반도프스키는 16골을 넣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본선 2경기서 침묵하며 조국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진과 함께 폴란드는 2연패를 당했고, 일본과의 3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폴란드는 오는 28일 밤 11시 일본과의 H조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일본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폴란드의 한판 대결에 관심이 주목된다
2연패.. 우리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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