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청각을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운동선수와 인터넷 방송 운영자 등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병무청은 불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8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자전거 경음기나 응원에 쓰이는 나팔 등 큰 소리를 일정 시간 듣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청각을 마비시켰습니다.
그 뒤 병원에서 청각장애 진단서를 받아 장애인으로 등록해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브로커는, 다른 7명에게 병역 면제 방법을 알려주고 대가로 1인당 천 만원에서 5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불법 병역 면제자 가운데는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와 인터넷 TV 게임방송 운영자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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