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역대급 연휴 가뭄이다. 일단 내년 빨간날부터 체크해 보자. '2021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은 일요일 52일을 포함해 국경일, 설날 등 공휴일 15일까지 합쳐 총 67일이다. 여기에 또 더해야 할 게 있다. 주 5일제 근무자는 52일의 토요일이 추가로 합쳐지면 달력에 표시되는 휴일 숫자는 총 '119일'이 된다.
하지만 이걸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일요일과 겹친 휴일을 또 걷어내야 한다.
이렇게 겹쳐버려 물거품이 돼 버린 휴일, 꽤 많다. 우선 설 연휴 마지막 날. 2월13일이 하필이면 일요일과 겹친다. 마이너스 1. 공휴일이 일요일과 딱 맞물려 버린 저주의 날도 줄줄이 사탕이다. 현충일(6월6일)과 함께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 성탄절(12월25일)이 모두 일요일이다. 마이너스 5.
다, 총합을 계산해 보자. 일요일과 겹친 날, 6일을 빼면 실제로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총 113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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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짐당은 대기업 편드느라 못쉬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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