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기사인데요.
최근 장마철이라 차고지 근처 공영주차장 폐쇄로 인해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고지에 기사분들이 자가용을 주차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노선 버스가 운행종료 후에 막상 버스를 댈자리가 없어서, 아예 저희 자가용을 대놓고 자리를 맡아두는데요.
차를 빼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키를 안에다 넣어놓고 차문 열어두고 주차를 합니다.
주차공간이 버스 세차기 근처에 있어서 세차기를 가동해야 할 때는 안에 넣어둔 키로 시동을 걸고 차를 뺀 후에 가동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회사 미화직원 분께서 세차기를 시운전 하다가 주차 되어있던 제 차 범퍼와 그릴, 본넷을 파손 했습니다.
버스 운행중에 영업소장님께 연락이 왔는데요.
영업소장님은 미화직원분이 월급을 얼마나 받는다고 그 분한테 돈을 받냐면서 연락처를 주지 않으시고,
회사 안전부에서도 차대차 사고가 아니라서 보상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난감하네요.
지혜를 빌려주세요. 여러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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