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점이자 종점에서 손님 다 내려주고
10여분 쉴 때 마을버스 뒷문 열고 턱걸이 꾸르잼♡
운전직 공뭔 1년 경력 쌓고 있는 화성 동탄에서 혈혈단신 객지 생활중인 37세 총각입니다.
벌써 7개월차네요. 처음에 이리 큰 버스를 할아버지 할머니들 태우고 식은땀 흘려가며 어떻게 운전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지금은 할매 줌마들 건강 거동상태 봐가며 날라다니고 있는 제 자신에 흠칫 ㅡㅡ;;
딱 1년만 하고 운전직 시험봐서 공무원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버스 운전이 적성인지 특히 공항버스 선배님들 정복입고 캐리어 내려주는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 예쁘고 날씬한 여성 승무원 맨날 봐서 그런거 절대 절대 아닙니다 에헴 ㅡOㅡ )
여튼 초심?과 다르게 버스부심도 생기고 돈욕심도 나고
마버 1년 무사고로 마치면 어떤길로 갈지 요샌 고민보다는 다양한 선택 기로에 즐겁게 운전하며 살고 있네요 ^^
여튼 보배님들도 운전중 틈틈이 운동 건강관리 하면서 안전운전 하세요~ ♡
새벽 5시 반 ~ 6시 반 순번대로 첫 차 시작인데
107.7 조정식 펀펀 투데이 들으면서 핫식스 한캔 마시며 하루 시작하는게 어찌나 즐거운지~~
버스 운전 롱런 비결은 이렇듯 사소한 일상의 행복들 아니겠습니까 ~~동탄은 오늘 첫눈이 왔네요.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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