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선배님들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마을버스 기사 자리를 알아 보고 있는데요.
제가 자격증만 있지 경험이 없습니다. 처음 알아본 곳은 아예 안된다고 하고
몇일전 면접 본 곳은 취업 교육원에 가서 연수를 받고 오면 받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서울 마포입니다.) 그런데 구인하는 한 곳에서 카운티가 있어서 쉽게
배울수 있다고 써놓은 것을 보고 내일 지원을 해 볼까 하는데요.(구인업체가 서울입니다)
장기적으로 서울 버스를 원한다고 할때 괜찮은 생각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경기도쪽으로 눈을 돌리는게 나을까요?
운전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뒤에 승객들도 봐야 하기 때문이죠..ㅎㅎ
조금이라도 기본을 속성으로 배워서 가야지 회사가서 운전도 아예 안되는데 정류장, 승객들 문 열고따고 시간적고 무전하고 신호체계 외우고.. 돈 몇십만원 아까우니 그냥 몸으로 때우자고 가면 제 경험상으론 많이 힘드실거에요
경기도 시내버스 노선 길고 힘든 곳에 생초보로 가면 하루에 견습 16시간 탄다고 치면 10분정도 운전대 주더군요. 초보자면 노선이 짧고 그나마 운전하기 수월한 회사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바퀴 돌더라도 도는데 1시간 이하인 곳을 가세요. 그래야 운전대도 빨리 주고 배우기 수월합니다. 혹시 연수받으면 어차피 다 회사 똑같고 초보라 제한되니 자기가 말하는 곳으로 들어가라고 대충 보내려하는데 속지마세요.
카운티는 도움이 안되지는 않는데 여러모로 많이 다르고 경력도 안쳐줍니다. 적어도 bs090이나 그린시티 이상으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집 가까운 회사가 최고입니다. 개인시간 조금이라도 갖고 싶으실테니까요
우선 카운티 있는 곳으로 면접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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