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학원에서 연습을 시작하면서 버스를 몰았는데 클러치 조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반클러치에서 다 뗀 상태가 되는 시점에 동력이 전달되면서 드드득 하는 진동이 납니다.
기어랑 엔진이 만나는 그 시점.. 미트 시점이라 그러는 거 같던데..
비포장도로 달리는 기분 나쁜 느낌과 차가 튀어나갈 거 같아서 반클러치를 밟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교관님은 발 떼라고 하시더군요.
코스 이동하는 데 시간을 쓰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아예 엑셀도 밝으며 빨리 20km로 이동하라고 하십니다.
원래 버스들이 이러는 건지 아니면 제가 타는 차 특성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에 브레이크는 두 번 나눠밟아서 세우라는데 정석인가요?
선배님들께 어렵게 여쭤봅니다. 학원차는 대우 경찰버스입니다.
브레이크는 아마 버스가 에어브레이크라서 한번에 꾹 밟으면 핸들에 코 박기때문에 살살 몇번 나눠서 밟는게 좋아요. 너무 많이 나눠 밟으면 에어 빠져서 차가 안 움직일 수도 있고요 ㅋㅋㅋ
튀어나갈 것 같지만 실제 떼면 기어가
물리면서 감속이 되어 딱 주행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겁내지 마시고 떼세요. 반클러치로 주행해서 따는 사람도
있지만 정석이 아니고 실제 도로에서
쓸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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