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볼보트럭에서 제작한 아이언 나잇이라는 특수제작 트럭입니다. FH에서 빌린 13리터 D13K 엔진 블락에 4개의 대용량 터보차져를 달고 대형 배기구 2개랑 소형 2개과 대형 인젝터를 장착해서 무려 2,400마력에 612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괴물입니다. 공차중량은 4.5톤으로 9톤에서 10톤 정도 나가는 FH모델에 비해 훨씬 가볍고 무개중심도 낮게 설계되었습니다. 0-100이 4.5초 수준이고 0-1000m 약 26초, 최고속도는 276km/h을 도달해서 디젤트럭 세계 속도 신기록을 세운 차량입니다.
볼보가 이걸 왜 만들었나고요? 자사의 I-Shift 자동 변속기의 내구성을 홍보하기 위해서요. 참고로 이 변속기는 기어비랑 소프트웨어만 제외하면 순정이랑 동일하다고 합니다 ㄷㄷ 거기에 400마력짜리 볼보 S60 폴스타 WTCC 우승 경주차와 대결했는데 어떻게 되는지는 한번 영상에서 직접 보시죠 ^^
한편 스카니아는 1,460마력짜리 특수제작차를 제작했습니다
다른 메이커의 레이싱 트럭이 잘해봐야 1,200마력일때 스웨덴은 0-100 5초 미만 트럭을 만들었습니다 ㄷㄷ
스카니아랑 양산모델 출력 경쟁하더니 이젠 스카니아랑 특수제작 레이싱 트럭에서까지 마력 경쟁하고 있네요. 스웨덴 트럭 메이커의 자존심 경쟁은 이태리 슈퍼카들이 서로 경쟁하는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ㄷㄷ
그리고 일본 히노사는 다카르에 꾸준히 출전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는 모터스포츠에 승용에만 치중을 두더군요. 아직은 승용에서도 걸음마 단계인데, 트럭은 오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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