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이 무슨 마트에서 물건사듯 쉬운거냐.
함부로 키보드질 하는거 아니다.
7년동안 아이가 안생겨 별짓 다해보다
이젠 그냥 내려놨다.
이제는 사람들이 일부러 아이를 갖지않는거냐는 후벼파는
질문을해도 그냥 웃을수있다.
입양?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봤고
전화상담 , 방문상담 하며 진행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도중에 멈추고 다시한번 생각하고있다.
도중에 포기할거 같아 멈춘게 아니다.
시설에 방문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봐라
그 아이들도 알거 다알고 ,
막말로 아빠 엄마가 멀리 돈벌러갔다고 생각하는 아이 없다.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우리가 갈거라는거 이미 알고있고
하다못해 가지말라는 칭얼거림도 없더라.
왜? 오지않을까봐. 미워할까봐.
입양이 그 아이와 가족들에게 또 다른 행복일수있겠지만
또 다른 잔인한 상처일수도 있다.
나이 먹고 그런 더러운 글 싸지르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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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괜한 화가 치밀어올라 흥분했네요
다른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라면 님이 쓴 글들을 조합해보면 거짓냄새가 나기에 조금 화가 나려고도 하지만...
뭐가 진실인지 모르니 너라면님의 글을 기다려봐야죠!!!
진실 혹은 거짓!!! 너라면님이 상세히 밝혀주세요!!
그럼 정중히 사과하고 그러고싶네요
더욱이 자기 자식들이 있다면...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아이가 둘인데...형제가 많은게 너무 좋아 와이프가 입양을 이야기 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조건이...
경제적 여유가 있고 우리 아이들이 오랜시간 지켜보고 받아 들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였습니다.
입양은 참 좋은 것이긴 하지만 신중해야 할 것같습니다.
입양을 알아보니 적어도 1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남자아이는 1년정도면 가능하고
여자아이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말이 씁쓸하게 들리더군요
ㅜㅜ
주무실 때 머리를 동쪽으로..................
하지만 입양을 진행해봤던 경험 (중간에서 홀드 하긴했지만) 을 바탕으로 본다면 ...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부디 이 느낌이 그저 의심이길 바래봅니다.
제가 상담했던 시설의 복지사분도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입양을 하셨는데 추후에 친자녀가 생긴다면 어찌하실거냐고
그런부분까지도 고민하시고 생각해보셔야 된다고 ....
저도 그저 좋은쪽으로 생각했었는데 진행해보니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씁쓸하기도했고요....
좋은 결론 내리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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