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소개를 올리면
현재 24살이며 대학생입니다
방학때나 주말에는 아버지께서 작은 사업을 하셔서
용돈벌이겸 일을 도와드립니다
포터 마이티로 거래처에서 현장으로 납품 및 영업을 뛰고 있습니다
저도 대형차는 아니지만 하루주행거리가 기본으로 시내바리로만 300-400키로 지방으로 다니면 800키로는 넘어가다보니 대형차선생님들의 노고를 잘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건 제 행동이 오지랖인지 묻고싶습니다
종종 고속도로나 시내. 대로변. 공단내에서 다니는 화물차들 보면 고무바나 깔깔이가 풀려서 다니는 차들있으면 항상 옆으로 가서 꼭 반드시 알려드립니다
그분들도 그게 직업이고 재산인데 혹시나 사고라도 나거나 적재된 짐들이 손상될수도 있고 그렇게되면 많은 손해가 아닙니까?
서로 웃고지내고 힘든일이라는걸 알기에 꼭 말씀드리고
모든기사님들이 고맙다고 인사도 해주십니다
일할때뿐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알려드리는데
며칠전 주변에서 오지랖아니냐고 하는겁니다
지난주에는 파주아울렛가는길에 외곽에서 자유로분기점으로 일산방향으로 돌아내려가는 램프에 마이티차량에 적재된 플라스틱으로된 제품이 쏟아져서 차도 밀리고 기사님 혼자 줍고 계시길래 저도 차를 세우고 도와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지나가는 차량들중 한대도 도와주지도 않고 오히려 빵빵대며 욕까지 하시는분들도 계시더군요
마저 다 도와드리고 나서 마이티기사님께서 정말 감사하다고 식사라도 대접해드린다고 하셨지만 제가 이미 밥을먹을상태라;; 괜찮다고 후다닥 가게됬습니다
당시 친구들도 같이 있었는데 뭐하러 고생을 하느냐 오지랖이다 하더군요;;
이 외에도 평택시흥선에서 어두운 밤에 적재함뒷문을 열고 가는 차량이 있어서 진짜 후미등이 안보이길래 옆으로 붙어서 말씀드리고 물론 공차상태였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이런얘기를 하니 대부분 오지랖이다 뭐하러 신경쓰냐 이런식인데 그 사람들은 당연히 이쪽으로는 일을 해본사람들이 아닙니다
혹시 선생님들께서도 제 행동이 오지랖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ㅠ?
흠..
괜히 도와주려 간섭(?)했다가 피해보는경우가
많다보니 그런거같네예
피해볼경우는 전혀 생각안하고 도와주는건데여ㅠ
세상이 너무 각박한것같네요
이런행동을 오지랍으로 생각하는 무뇌충도 많다는것을 이해하시고
좋은일 많이 하시길..홨팅!
인적드문곳에 들어갔다가 시내로 나오는 길에 버스기다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신다면 항상 어디가시는지 여쭙고 모셔드립니다
버스도 1시간에 1대다닐까말까 하는곳인데
물론 학생들이나 여자들은 진짜 오해받을까 그냥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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