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전에 고민고민 끝에 아이나비 FXD900 구입했습니다.
설치하러 온 기사분이 이 제품을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더군요. (그 분은 파인드라이브에서 나온 걸 추천하더라구요)
2주쯤 지나니 자꾸 SD카드를 삽입하라는 멘트가 나와서 교환.(알고보니 멘트나오기 3일전부터 녹화도 안되고 있었음.)
교환 후 2주 또 지나니까 업그레이드가 완료됐다는 멘트가 10초마다 나옴. 또 교환.
별말없이 2번 다 교환해주더군요. 마지막 교환할 때 제가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문제 있다고 연락 안오냐고 하니
나만 그런다고 하더군요. (순간 내 손이 마이너스의 손인가 자책했음)
오늘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방금 다른 문제로 아이나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나랑 같은 기종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 같은 문제로
문의글을 많이 올려놨더군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아놔.)
정말 큰 문제는 오늘이었네요.
오늘 직진하던 중 신호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 (1번)이 나오더군요. 이 차도 사실 제가 가까이 왔음에도 무리해서
좌회전을 하더라구요. 저는 살짝 속도를 줄였지요.
그 뒤로 포터차(2번)가 나오려고 하길래 경적을 한번 울렸는데 계속 움직여서 경적을 세게 누르면서
급정거했었지요. 얼마나 열받던지 혈압이 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그 영상을 재생해봤습니다.
1번차가 나오는 상황이 40초짜리 파일에 담겨있었습니다.
그 다음 파일을 재생하니 2번차가 나오는 중요한 상황은 건너뛰고 5초뒤부터 녹화가 되어 있더라구요.
비접촉 사고도 많은 요즘 충격녹화가 아닌 상시녹화도 중요한 것 아닙니까?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나만의 목격자 역할을 해야할 블랙박스가 이 모양이라서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오히려 에러안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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