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차가 고장나야만 신고 가능한가요??
사건의 개요는...
제가 항상 현대오일뱅크 애용하는데 이번에 GS에서 주유하면 120원 할인되는 카드를 발급받아서
GS에서 기름을 넣었어요~2번 넣을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10일전 쯤 기름을 넣으러 GS에 갔더니 2대가 주유중이었어요~
기다릴까하다가 후진 유턴으로 반대편에서 기름을 넣었어요~
(제 생각에는 거기는 자주 이용하는 주유구가 아닌거 같아요~거기는 왕복 8차선의 오른쪽에 위치한 주유소라서
주유구가 대부분 왼쪽에 있으니까...글로 쓰려니 설명의 한계가 오네요..ㅠㅠ)
어쨋든 경유 5만원치를 넣고 출발해서 5분거리에 있는 집에 도착했는데
차가 심하게 떨리더라구요..이건 뭐 핸들을 잡고 있는 내 손이 함께 떨리는 정도더라구요
본네트도 열어서 확인해보니 엔진룸이 요동치고 있더이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혼유사고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하길래 주유소에 전화해서 혼유하신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니라면서 CCTV확인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주유하신 분이 절 기억하고 있었어요~)
다음날 정비소에도 갔어요.. 차가 진동이 심하다고 봐달라고 하니 이상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래저래 넣었던 기름을 다 쓰고 다른 지역에 갈 일이 있어서 그 지역의 현대오일뱅크 기름을 넣었더니..
진동이 사라졌어요~그러다가도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고..ㅠㅠ
아참..이상하게 연비도 안 올라갔어요~
보통 고속도로 주행하면 20Km넘어가는데 아무리 달려도 18Km가 안 넘더라구요..
(코란도C 수동이라 연비가 쩔어요~)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에요~고속 도로 주행을 일주일에 한번씩 하거든요..
18Km를 못 넘기다니..충격...
오늘 미션 오일 넣으러 서비스센터 간 김에 이런일이 있었다고 기사분께 말씀드리니
주유소에서 경유에 등유 섞는 일이 많다네요..
차가 완전 퍼진건 아닌데..너무 괘씸해요..
120원 할인 받으려다가 오히려 더 손해본것 같아요~ㅠㅠ
가짜 기름 신고가 있기는 하던데..무슨 손해배상 같은 절차를 밟는 것 같더라구요
전 그 정도는 아니고 ...그냥 괘씸하고~다른 피해보는 분이 없어야 할 것 같아서..경고를 주고 싶네요~
생각해보니 그 주유소 기름이 주변 주유소보다 싼 것도 아니에요~아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