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bye님의 관심어린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간단히 제소개를 현재 해운대에 살고 있는 39살에 한 가정의 가장이자 6살배기 딸애 아빠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부친께 운전을 배우셨다면 정말 잘 배우셨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저와 공통점이 있기에...
저역시 이모부님에게 운전을 배웠읍니다...
92년도 즉 제가 대학 1학년때...아르바이트 삼아 이모부님 일을 도와드릴적있었죠..
당시 이모부님은 대한통운 부산운수과(22번지점) 운전직에 종사하셨읍니다..
당시 차종은 풀카라고 하여 19m 정도 되는대형 트럭입니다..
화물 결속 및 후진시 뒤를 봐야 하는 일때문에 이모부님을 도와드리는 시절이였읍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말씀이 ''운전은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사람을 사릴수도 죽일수도
또 트럭의 높은 자리는 멀리보고 빨리 판단하는 자리지 나보다 작은 차량을 깔보는 자리는 아니라는'
그런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저역시 부산에서 나고 자라서 (전포동에 있는 학교. 초등,중등,고등학교) 부산의 실정을 잘 알고
즉 다시 말해 부산사람으로써 쉽게 말해 건달과 양아치의 차이는 잘 압니다...
저역시 소시적 다이다이 문화를 거치는 고딩시절이 있었죠..
많은 뎃글로 관심을 보여주시는 회원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다 읽어보고 한편으론 저역시
그런문제를 만들지 않고 가족에게 아빠로써 남편으로써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깊은 상심과 후회가 막심합니다..어제 밤 한숨도 못잘정도로 제 자신을 돌아도 보았읍니다...
저역시 10여년 이전에 쉽게 말해 총각 시절 스포츠카 부터 세단 까지 다 타 보았읍니다
(물론 대부분이 중고차량이지만)
직업군인 출신(9년정도 복무 하였음) 저금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금운용 보단
어렸던 시절이라 차에 많은 돈을 튜닝이란 즐거움을 가져도 보았읍니다...
아시겠지만 튜닝을 시작하니 차는 잘 나가더군요...
그런데 그때 느낀 생각은 차가 잘 나가면 나갈수록 운전습관은 나빠진다는 것이였읍니다...
젊은 시절 내가 달리는 길에서 내 앞차가 정속주행이란 이름으로 빌빌 거리면 저역시 욱할때도있었읍니다
저도 부대 동기들 차에 태우고 다니고 한적있었읍니다
(참고로 저 특전사 출신입니다-같은 직업군인들 4명 태워도 봤읍니다...)
군대 애기지만 저 역시 초임하사시절엔 참 한 성격 하던적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중사 정도 진급하니 무슨 세상에 도통한듯한 귀찬니즘에 빠져 자신이 무거워지고 고개를 숙일줄아는
인격을 갖추더군요...
9년을 복무하고 사회인으로 돌아온지가 이제 9년차 정도 되는군요..
현제까지 특히 직업의 특성 상 소사한 언쟁과 구설수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았읍니다...
그러나 단 한번 폭력행위로 회사에서 또 가정에서 씻지못할 과오를 저지르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후로 다짐을 하는 개기 되고 또 딸애 태어나고...
인생선배 누군가가 술자리에서그런애기를 했던 적이 있읍니다....
남자의 인생에서 자신을 바꾸고 자신을 버리는 세번의 기회가 있다고..
1번째가 남자가 군대 갔을때....
2번째가 결혼하고 자신을 자식을 보았을때..
그리고 마지막이 살아갈날보다 살아온 날이더 길어진다고 느낄때
즉 인생의 중간점을 막넘겼다고 느꼈을때....
최소한 저는 그말에 동감을 합니다...제가 그랬으니까요...
제가 올린 영상 글에 많은 회원분들의 진심어린 뎃글과 생각들을 하나하나 다 읽고 또읽어 보고 있읍니다...
그것이 오해의 글이던 응원의 말씀으로 생각하며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어제밤 그런생각을 해보았읍니다...
정말 성질대로 제차는 쏘렌토이기에 삼열 좌석 밑에 스패어 타이어 내리는 쇠파이프 하나 있읍니다...
그건걸로 무기로 대항을 했더라면....
아니면 저역시 학창시절과 군대시절 운동 꽤나 했읍니다..
무술단증이 다합쳐서 10단 정도 됍니다...
군대출신 선배님 말씀으로 무술단증이란 않하면 배추단 이라는 말이...
저역시 운동 그만한지가 9년이 넘었읍니다...지금은 사회인 야구단 3부리그 뛰는 운동정도...
그러나 사람 한순간 개가 되어 똑같이 치고 박고 해버리면...
지금 처럼 편안하게 자고 있는 딸애 얼굴을 보는거이 아닌
경찰서에서 유치장이나 조사받으면서 가족들을 보고 있지 않을 생각 들곤 합니다...
아울러 동여상에 참으라고 고함치던 사람이 저희 집사람입니다...
집사람이 거실 컴퓨터로 여러 회원님 글을 보고 회원님 말씀 처럼 참는것이 이기는것이고
자기 화가 않풀리면 머리로 싸우랍니다...이것이 현명한 자라고 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하루종일...어제밤 새....한숨도 잠들지 못하고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않잡히고...
그래서 꼭 경찰서에서 그사람들 얼굴을 보고 싶읍니다...
이런문제로 기껏해봐야 벌금으로 끝날듯 싶으나 저는 정말 지혜로써 힘을 누르고 싶읍니다...
여러 법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는 상태이고 전문 변호사 선임까지 고려 하고 있는 바입니다...
또한
꼭 후기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경철서에서 또는 재판에서 던 (재판 일정이 발생한다면 일정을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세상일이 꼭 힘으론 되는것이 아니란걸 느끼도록 해주고 싶읍니다...
그건 제가 이제껏 믿고 있던 진리입니다..
늘 불합리 하고 편견적인 세상을 봐왔지만 늘 힘이 우선은 아니였읍니다...
제 가족과 가정을 지키는 선에선 저 역시 싸워야 겠지만
이번 사건은 제가 믿고 살아온 정의의 문제이기에
꼭 끝까지 가려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회원님들의 응원의 말씀과 위로의 글들에 대해
깊은 정과 감사와 위안을 가져 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다시한번 고개숙여 인사를 올립니다...
늦은밤 너무 감사합니다...
나라에 충성한 만큼, 분명 되돌아오는것이 재판후 있을것입니다.
분명 현장에서 참은것은
끝까지 중심을 잃지 마시고..법을 잘 아는 사람이 주먹을 이깁니다. 꼭 엿같은 중생에게 교훈을 심어 주세요.
재미로 이번 일을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일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떻게 결말이 나는지 알아야 나중에 똑같은 일을 당했을때 대처할수 있고 또한 상대에게 그런 행동을 안할수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말씀하신데로 꼭 잡으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갑자기 웬말인가 싶으시겠지만, 120일된 딸키우는 입장으로, 당시상황에서 아빠라는 이름으로 잘 참으신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가장운운하면서 참았다 이러면 이해를 아니 공감을 못하는데 전 글에서 깊은공감을 얻었고 그누구나 참을수 있었을까 싶더라구요 모름지기 가족이나 자식이 있으면 어찌보면 더 욱할수도 있으니 말이죠..
잘참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정의롭습니다. 법의 심판을 받게 해주세요
안보는게 좋을것같아서... 봤으면 제성격상 치가떨려 못잤을거에요 감정이입이 잘되는 편이라서요. 사모님이 현명하셔서 부럽습니다. 참으라고 소리치시는 부분이 있다고 하시니...
혈기왕성한 어린시절에 치기어린짓도 많이 해보았지만 결국 남는것은 "아 그 때 더 막나가지 않고 살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뿐입니다.
아무쪼록 마지막 글 처럼 힘보다 법이 위에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