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센타에서 따끈한 신차를 마음대로 후려볼수 있는 호사를 누려봤습니다.
시승은 누구든지 예약만 하면 가능합니다.
가서 간단히 뭐적고 운전면허증 접수하면 가능합니다.
친절한 카마스터님 옆에 착석하시고
오늘 나와함께 시승할 차는 폴라아이스(스포츠전용)색상인데
나름 매력있는데 시트도 시포츠 블루가 적용되어 나름 깔맞춤 된 차량이고
차는 풀옵션 7700만원 차량입니다.
차량의 제원은 여러군데 나와있으니 저는 2가지에 촛점을 맞춰서
시승했습니다.
첫째,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탈수 있는가?
둘째, 스포츠란 이름을 달만한 녀석인가? 그래서 가끔달리고 싶은 나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수 있는가? 그 댓가로 2천만원을 더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 두가지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나머지 외관설명은 간단 간단히~
1. 외관
제네시스입니다. 일반 제네시스와 구별하라면 현재 제네시스를 타는 오너가 아니면 사실 머플러말고는
구별해낼 제간은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제네시스 오너가 아닌 입장에서 봤을때 외관은 상당히 스포티
해보이고, 앞범퍼의 형상도 공격적이라서 맘에 듭니다. 듀얼머플러도 상당히 인상적인데 Cold start후에도
별다른 배기음이 들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물론 제가 M이나 AMG를 기대하고 간건 아니지만 약간은 골프
GTI정도의 배기음은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조용~~~~했습니다. 구매층이나 타켓층을 고려했다면
약간의 배기음은 좀 아쉬움으로 남을거
같습니다.
2. 휠 브레이크
휠은 19인치입니다. 타이어는 중상급정도, 브레이크는 앞4피스톤 뒤2피스톤 정도의 그리 과하지도
그리 모자라지도 않는 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휠은 알려진 바와 같이 렉서스와 흡사하구요
브레이킹 성능도 개인적으로는 모자라지도 그렇다고 출중하지도 않는 중간정도의 실력을 가진걸로
판단 되었습니다. 풀브레이킹시 노즈다운현상은 여전히 좀 있습니다. 휠은 메탈그레이색상인데
굉장히 컬러감이 좋고 고급져 보였습니다. 제네시스 전체 색상과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3. 실내
실내는 우선 기본적으로 눈에 띄는게 카본입니다. 레알 카본입니다. 물론 M3나 C63등의 카본과는 좀 질은 떨어
지는 느낌이고 카본이 중간에 좀 울퉁불퉁해서 결이 고르지 못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근데 아주 흠잡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대쉬보드는 가죽으로 싸여있어서 재규어나, 아우디 같은 고급감이 나오진 않습니다. 가격대비로는
나름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왕하는거 합성가죽이라도 좀 둘러주지 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공조버튼배치는 아시는 바와 같이 BMW와 아주 유사합니다. 그래서 인지 직관적이고 조작도 아주 쉽구요,
모니터는 9.2인치 인데 시원시원하니 좋습니다. 버튼류는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스티어링휠은 기존보다 약간 지금이 작은 3스포크이지만 D컷은 아닙니다. 핸들크기는 적절한데 약간만 더 작아도
될거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선루프는 개방감도 좋구요, 천정은 알칸트라비스무리한 소재입니다. 여튼 실내소재는 가격대비 출중합니다.
가죽질감도 아주 좋구요, 수입차에서는 저정도 가죽질감은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S클래스는 되어야 만져
볼수 있는 가죽질감 정도일겁니다. 시승차는 스포츠 블루인데 30대라면 무난히 소화가능하지만 저같은 40대면
좀 망설여 지는 색상입니다. 40대라도 약간 적색이 도는 시트색상은 소화가 가능한데 불행히도 검정색, 회색, 퍼런색
이 3가지 색상을 선택해 두도록 한것도 조금 의외입니다. 스포츠라면 당연히 적색시트가 들어가야 할건데
생뚱맞은 회색시트라니??? 사진으로 봐도 회색은 아닌거 같습니다. 현대 관계자분 적색시트 넣어주세요..
회색 빼시고~
뒷좌석은 에쿠스보다는 작구요, 엄청나게 안락하진 않습니다. 그냥 무난한 E클래스 수준의 뒷좌석입니다.
그래도 레그룸은 E클래스나 5시리즈 보다는 훨씬 여유롭고 트렁크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클겁니다.
죄송합니다. 트렁크는 못열어 봤습니다. 트렁크 크기는 저의 관심사가 아니다 보니..골프도 안치고..
뒷좌석옵션으로 뒷좌석 전동시트, 통풍시트가 있는데, 사실 저라면 선택안할 옵션같구요.
듀얼모니터가 있는데, 이것도 애들은 요즘 핸드폰으로 놀기 때문에 뭐 그다지 선택할 옵션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옵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트 착좌감은 이전 국산차보단 딱딱한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딱딱한 의자에 많이 앉다 보니 그다지
딱딱하다는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사이드도 아주 많이 돌출된 정도는 아니라서 승하차시 어려움은 별로
없구요. 그렇다 보니 지지력이 아주 좋다고 이야기는 못할거 같습니다. 그냥 보통보다 약간 더 지지하는
정도의 시트였습니다.
여튼 실내는 아주 고급지지도 그렇다고 아주 싼소재도 아닌 적절하게 잘 조합시켜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내를 가지고 흠잡힐일은 절대 없을거 같았습니다. 7천만원대로 저정도의 실내조합을
느낄수 있는차는 현존 신형 E클래스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4. 엔진룸
전 트렁크는 안열어 봐도 반드시 엔진룸은 열어봅니다. 저의 주 관심사이니깐요..엔진룸은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구요. 정비도 용이할거 같습니다. 직관적이구요..카마스터님의 설명에 의하면 다이아몬드형상의 엔진배치입니다.
역시 M3, AMG, 포르쇄정도의 엔진룸은 아니고 아우디급 정도의
엔진룸배치를 가진것으로 보여집니다. 엔진룸에 아주 비싼소재를 넣거나 하진 않았구요. 무난한 수준입니다.
5. 이제 달리기.
시승코스는 시내주행후 풀가속할수 있는곳을 왕복하는 구간으로 정했습니다. 장소는 비밀~
우선 시내주행시 컴포트 모드를 두고 운전했습니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이렇게 3개로 모드를 조정가능한데
제인생에서 에코를 두고 탈일은 없을거 같아서 그냥 컴포트 운전했습니다.
시내주행은 역시 현대차!! 현대차 승용을 운전해 본게 티뷰론 이후 거의 18년만인데도 시내운전의 갑은 역시
현대차입니다. 편안하고 답답함도 없는 적절한 가속력, 편안한 승차감, 좋은 시야, 나무랄데 없는 미러,
사각지대없는 앞의 시야,,나무랄게 없습니다. 초반부터 두터운 토크가 나와서 마치 7세대 GTI를 타면서
이거 디젤아니야 할 정도의 느낌을 가지게 하기도 했습니다.
정차시 진동..물론 새차이기도 하지만..정말 조용합니다..카마스터님과 저의 숨소리만 들릴뿐..
단 컴포트 모드로 놓으면 가속시 약간 한박자씩 쉬고 가속이
됩니다. 터보랙인듯 터보랙아닌 터보랙같은 너랄까...여튼 반박자
쉬고 들어갑니다.
자 이제 돈내는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늘 그렇지만 출퇴근시간빼곤 돈내는 구간엔 항상 차가 별로 없습니다.
가방이 뒷좌석에 있어서 카마스터님이 교통카드를 4번이나 내어서 얼마나 죄송한지..답례로 제가 커피 쐈습니다.
돈내고 바로 풀악셀들어갑니다. 물론 스포츠 모드변경후 입니다.
풀악셀치자마자 빠르게 5천RPM정도로 가고 우선은 오토모드로 달리니 대략 5천정도에서 변속이 되더군요.
풀악셀하면서 아 이가속감 아 이가속감....어디서 많이 느낀건데...이게 어디서 느꼈더라,,어디더라,,
계속 가속하면서 몸이 알아챈 느낌을 어디서 느꼈는지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골프 GTI인가? 그것보단 빠른데..
그럼 골프R인가? 그것보단 느린데..차도 크고..
아 맞다~!! 바로 이가속감은 마세라티 기블리에서 느꼈던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마세라티
기블리는 렌트하면서 3일동안 속속들이 타봤던걸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마세라티 기블리는 디젤이었고
이차는 가솔린인데 가속하는 느낌은 아주 둘이 흡사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제네시스 스포츠 5.9초
기블리 6.4초인데 토크가 기블리가 더 잘 나오는걸로 봐서는 60정도 롤링에서 140까지는 얼추 비슷하게
나가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둘이 공차중량도 아주 비슷하네요..2톤~
풀가속하면서 이리저리 급차선변경을 한번 해봅니다. 여지없습니다. 핸들링이 무뎌지면서 바로 앞서스와
뒷서스가 따로놀기 시작합니다. 그 시점은 대략 130키로 부터입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160넘어가면 급차선
변경시 바롤 차가 롤링을 제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악셀에서 발을 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오는 완만한 커브에서도 악셀을 계속 밟을수는 없었습니다.
내가 컴포트 모드에 잘못 세팅했나? 살펴봤는데 스포츠모드입니다. 고속에서 급차선 변경시에 뭐랄까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순간이동을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붕떠서 간다는 느낌..뭔지 아실겁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기블리에서 느끼던것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기블리도 제네시스와 같은 중량감은 똑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고속이 되면 기블리는 일체형 서스펜션을단것처럼
무겁지만 앞뒤가 따로놀진 않는데, 제네시는 앞뒤가 따로노는 느낌이 아주 강하고 뒷쪽 차체가 그립을 잃는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그래 아직 넌 현대차구나...)
하지만 직진가속시 차가 2톤이라는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략 소나타에 3천cc엔진을 달도 다니는 정도
랄까요? 아니면 아반테에 2천cc 터보를 단정도인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당연히 M3나 C63정도의 가속은 아니구요
답답함이 없어질 정도로 빼주는거 같았습니다. 음 수입차로 가속으로만 붙는다면 그냥 평벙한 스펙을 가진 애들은
따돌릴 정도의 실력을 가졌구요, 엔진 회전 질감은 아주 좋았습니다..물론 세팅이 부드러운 세팅이지만 엔진에
대해서는 나무랄게 없었습니다.
다음 변속기..8단 자동변속기 입니다. 변속기는 그야말로 그냥 노멀입니다. 성향이 비슷하니 자꾸 기블리하고
비교하는데, 변속기 만큼은 기블리를 따라 갈수는 없다에 한표입니다. 기블리는 ZF 오토미션이지만 반응성이나
응답성, 특히 스포츠 모드에 놓으면 듀얼클러치같은 변속을 보여주는데, 제네시스는 패들시프트를 써서 변속
했는데, 이게 변속이 된건지?? 안되었나? 자꾸 계기판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변속도 패들을 당기고 나면
한박자 쉬고 또 변속이 되어 줍니다..독일차들의 변속기와 듀얼클러치에 익숙해서 인지 제네 스포츠의 변속기는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게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곤 속으로 또 고민해 봅니다..이차는 스포츠잔아? 그럼 적어도 아반테 스포츠 정도의 변속정도는 기대할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분명히 제네시스 습포츤데?? 흠....
그렇게 고민을 하는동안 4번의 교통카드로 결재를 하고 다시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다시 컴포트 모드로 변경..약간의 정체..
오토홀드 활성화...와. 오토홀드기능..이건 아우디꺼보단 훨씬 부드럽네..역시 기술의 현대 답다.
칭찬해줄껀 정말 칭찬해 줘야 합니다. 정말 오토홀드가 켜졌는지 모를정도로 부드럽게 출발됩니다.
내가 안타본 사이에 이렇게 현대가 발전했구나.(현대차에서 뭐 받은거 없습니다..ㅎㅎ)
그렇게 다시 시승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설명도 듣고 물어도 보고
여러가지 차와 세상이야기를 카마스터님과 커피한잔을 앞에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지 제가본 국산차 카마스터님중에 가장 차를 잘아시고, 스포츠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으시고
아주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이야기 나누면서 돌아 왔습니다. 아..이정도 차를 아시는 분이시면 차를 구매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서는 분이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때까지 차를 사면서 영업사원의 사은품 친절 보다는
차에대한 이해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점에서는 이분께 현대차를 산다면 꼭 사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6. 너라면 이차 사겠냐?
제일 중요한 질문입니다. 현대차에게도 중요하고 저에게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우선 옵션은 저라면 4륜 2,500,000원, 스마트패키지 2,500,000 총 5백정도는 옵션으로 해야할거 같고
선루프는 전 1년에 한두번 열까말까하니 제외
뒷좌석 전동시트..내가 탈꺼 아니니 제외..
뒷좌석 듀얼모니터,,내가 볼일없으니 제외..
그럼 대략 가격이 70,500,000에 책정됩니다. 이정도면 이차의 기본성향에는 가장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차량색상이나 내장은 개취이므로 개별로 잘 선택하시면 될거 같구요.
자 그럼 7천만원에 등록비까지하면 대략 7천 6백만원인데, 이차를 누가 살지 고민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정확한 타켓은..40대 수입차를 좀 타본사람, 어느정도 차에대해 지식이 있는사람. 시내운전
인 주이지만 가끔씩 한번 달리고 싶은 아재들, 그렇지만 1억넘는 차를 타기엔 부담이 되는 아재들. 적당히
애들도 생각해야하고, 마눌의 잔소리도 견딜수 있을정도의 차를 사야하는 아재들. 주변의 보는 눈이 있어서
독일차를 대놓고 타기엔 좀 부담스런 아재들. 그렇다고 EQ900은 영감들이나 탄다고 생각하는 아재들. 그렇다고
E220, 520d는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아재들. E300이나 528은 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나같은 아재들.
수입차 정비의 곤란함과 부품의 악마의 가격을 경험하고 치를 떤 아재들..SUV에 지친 아재들..
아무리 생각해도 이차의 구매층은 바로 저인거 같네요..아무리 생각해도..
그럼 이차를 샀을때의 장점을 한번 읊어 볼께요.
첫째, 주변의 눈치를 크게 안봐도 됩니다. 수입차에 대한 시선이 많이 달라 졌지만 아직까지 수입차를 타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점에서 자유롭구요.
둘째, 서비스가 굉장히 용이합니다. 수입차 타 보신분들 아실겁니다. 센터 예약하고 기다리고, AS받는 절차도
정말 까다롭고, 행여나 서비스 기간이 지나더라도 수리 정말 쉽구요, 부품 정말 저렴합니다. 수입차를 만약
할인받아서 7천대에 구매하는 차량이라면 서비스기간 지나고 고장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마 경험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수입차의 가장큰 아킬레스건이죠. 적어도 제네시스는 그런면에서 정말 편하고 자유로울거 같습니다.
셋째. 5년 10만키로 보증, 각종 소모품 제공. 이역시 큰 부분인거 같습니다.
넷째. 수입 고성능차에 비해 감가가 월등히 작습니다..이건 말씀안드려도 아실겁니다. M, S, RS, AMG감가에
비하면 제네시스는 뭐 애교 수준입니다.
자그럼 이차의 단점은
첫째. 브랜드 인지도의 부족입니다. 분명히 가속성능은 동일 가격대 독일3사에 비해 윗급이지만 브랜드밸류는 아래라고 봐야 할겁니다. 즉 같은 돈내고 누군 대우받고 누군 대운 못받는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하죠.
둘째, 제네시스는 5천만원대 차입니다. 일반인들은 누구도 제네시스를 7천만원주고 탈거라는 생각은 잘 안할겁니다.
즉 제네시스의 가치는 제네시스 할애비가 와도 제네시스일뿐입니다.
셋째, 가속성능에 한참을 못미치는 미션과 서스펜션. 현대차의 가장 치명적인 부족함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하지만 최근 NF, 아반테에서 많은 부분을 극복해서 찬사를 받았는데, 그 맥락을 제네시스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넷째, 옵션 선택의 정말 아쉬움. 아반테 스포츠는 TUIX라는 튜닝품목을 설정해서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된반면
정작 customization이 더 필요한 제네시스 스포츠에서는 서스펜션도 좀더 하드하게 세팅된걸 선택할수 있도록 한다
던지, 브레이크 성능을 4p에서 6p로 선택한다든지, 휠을 20인치로 선택한다던지 하는 정도는 충분히 할수 있음에도
전혀 그런 틀을 마련해 두지 않았다는건 상품기획 출발부터 뭔가가 생각이 한참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제네시스 스포츠는 좀더 스포츠로 가야한다가 정답니다. 이름만 스포츠이니 제가 보기엔 제네시
스 좀 잘나가는 터보모델정도로만 인식되는건 저만 그런건 아닐껍니다. 이왕스포츠로 간거, 배기음도 더 키우고, 서
스도 좀더 하드하게 다듬고, 스포일러로 외형의 약간의 차별화도 과감하게 하는등의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분명히 아무리 생각해도 제네시스의 주 타켓은 저같은 40대입니다. 30대는 아직 독일3사에 대한 미련이 많아 보입니
다. 하지만 실속을 생각해야하는 40대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여전히 내면엔 람보르기니 포르쇄 페라리가 내재된
아재들입니다.
조금만 노력더 하면 그런 아재들의 열망을 채워줄수 있을거 같은데, 그 2%가 마지막에 발목을 잡아서 내지갑을
주머니에서 못꺼내도록 막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꼭 개선되어야 할거..서스펜션은 어떻게든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하나 더 만들어서라도 더 잡아야만 합니다.
지금의 롤링을가지고선 도저히 스포츠라는게 무색할정도..
가격은 시작인 6천이 적절할거 같다는게 주변의 반응입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제네시스는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저처럼요. 다이어트 없이 아무리 근력만 키워봐도 날씬한 사람을 따라잡을수
없듯이, 다음세대에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날씬한 제네시스를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긴 허접때기 시승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트 색깔 보고 질이 확 떨어진다 생각 했네요;ㅠㅠ
출력은 충분하니 하체만 손 좀 보면 재미질듯요 ㅎㅎ
추천
가 머에요?????????
터보올렸으니 다음엔 써스세팅도 할것이고... 배기는 규제때문에 쉽게 손안될것같구요^^
이런차가 나왔다는것만도 현대에서 노력은 하고있구나 싶네요만 기업마인드가 안바뀌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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