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 DDGT 챔피언십이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우승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GT500/300,ST300 통합결승전
지난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에서 열린 DDGT 4전은 장주석(MIND-APG)이 드리프트 경기 '한국-D'에서 2연승했다. GT300 클래스에서는 TT300 등 타임 트라이얼로 이름을 알렸던 신은광(선데이)이 깜짝 우승했다. ST 클래스에서는 우승후보들이 잇따라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D 결승에서 장주석은 김동욱(YR-모비벅스)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체이스 배틀 최종 결승에서 김동욱의 경주차 엔진에 문제가 발생, 장주석은 무난히 경기를 마치며 우승한 것. 이에 따라 장주석은 시즌 챔피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D 2연승을 달성한 장주석
GT500, GT300, ST300 등 3개 클래스 통합전 결승은 신은광의 무대였다. GT부문 첫 출전임에도 예선을 1위로 마치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신은광은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상설트랙 3.045㎞ 25바퀴를 주파한 그의 기록은 37분34초120. 2위는 38분16초834의 서주형(아우라레이싱)이, 3위는 38분19초740의 손형곤(아우라레이싱)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4회 경기에서 3회 우승한 최강자 배선환(아우라레이싱)은 경주차 문제로 경기를 포기했다.
ST300은 김효겸(팀데인저/로직)이 폴시터(예선 1위로 1번 그리드에서 출발) 윤준한(팀 존슨)을 제치며 역전우승했다. 최종 기록은 24바퀴 37분45초567. GT500은 홍원표(스페셜라인)가 단독 출전했다.
ST200와 ST100 통합 결승에서는 신상욱(류넥스)과 임기원(Dyno K)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폴포지션으로 결승전을 시작한 신상욱은 첫 바퀴에서 이 부문 종합 1위 최성훈(팀 존슨)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겼으나 5번째 바퀴에서 적기 발령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이어진 재경기에서는 역전을 허용치 않으며 트랙 13바퀴를 21분20초752만에 주파해 1위를 기록했다. ST100에서는 임기원이 1위로 달리던 지난 대회 우승자 남병희(정인레이싱)를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하며 깜짝 우승했다.
국내 유일 경차 레이스인 K1000에서는 전인호(팀 365-원)가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최종 6전은 9월1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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