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4 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어머니와저는 외갓집에서
살앗습니다
어머니는 일종의 정신병이 있었습니다 일이년에ㅡ한번씩 정신병원
에ㅡ입원을 했지요
제가 어렸을적엔 외할아버지 그후론 외삼촌이 감당을 했지요
어머니는 평소엔 멀쩡하다가 여름만되면 정신병이 도졌어요
틈틈이 아르바이트? 씩으로 돈을 버셨지요
여관청소 공사장 잡일 등등
그렇게 외갓집의 보살핌과 어머니의 노력으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
했지만 마땅히 기술이 없어서 이것저것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다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난하지만 딸도 태어나고
사람답게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고기를 먹자고 어머니와식구들을 데리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어머니는 치아가 부실해서 늦게 식사를 하셨지요
나와아내는 식사를 마치고 기다리는데 너무 늦게 드시는 엄마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빨리좀 먹으라고 어머니는 말없이 재촉해
드시고 있었죠
그렇게 그일이 있고 난후
우리딸 돌지나고 한달후 엄마는 급성심근경색 으로
돌아 가셨어요
벌써 18년이 되었네요
그런데 이맘때 엄마와 먹엇던 그 계절이 되면
엄마에게 면박을 줫던 그일이 떠올라 수백개의 비수가
되어서 제 심장을 찔러 시시때때로 눈물이 아니 통곡이
되어 가슴을 쥐어뜯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이 후레자식을 어떻합니까 내 자신을 죽도록 패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운전하다 생각나 펑펑 울었습니다
죄송하고 뼈가 가루가 되도록 빌고싶습니다 어머니~~
눈물이 가려 글이 잘안보이네요
심장이 너무 아픔니다
살아계실때 후회할짓 하지마세요
어머니도 하늘에서 아들 잘살길 기도하실테니..
위로가 됩니다
정말 저를 위해 기도하고 계실까요 ㅜㅜ
동생이 떠나기전 그러더군요
형은 왜 우리집 안놀러와?
저는 동생이 신혼이라 제가 놀러가는게
민폐인줄 알았습니다
겁많은 동생 떠나기 3일전날 수요일
저녁에 어머니댁에서 동생과 동생와이프와
저 어머니 넷이서 아구찜을 먹었는데
그날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출근하다 쓰러졌다고
잠시 기절했나봅니다 일도 힘들고 술을 자주 마시니 체력이 다달았나봅니다
저는 동생이 걱정할까 술많이 마셔서 그런가보다
그랬습니다 병원거봐 한마디를 못하고..
금요일에 다시 아구찜을 먹자고 그랬는데
제가 약속있어서 그날은 못먹는다 했습니다
그렇게 금요일에 동생은 떠났네요..
지금도 후회됩니다
금요일에 저녁을 함께했으면 동생이 떠나지 않았을텐데.. 그 후 그 좋아하던 아구찜 안먹습니다
자꾸 동생 생각이나요
죽기 일주일전에
아끼던 골프채를 주고 마지막 밥을 먹었엇죠
동생이 주고간 마지막 싸인였는데 그걸 몰랏네요
동생이 간후 죄책감에 다신 골프채를 못잡겠더군요
아 세상에 가장 아픈일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거더군요
행복하세요.. 어머님께서 진정 바라실겁니다.
그래도 죄책감에 너무 아픔니다 ㅠㅠ
잘한것도 없지만
못햇던건만 생각이 나네요
식당일 너무 한이 되어 비수처럼 찌르네요
너무 아픔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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