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련해서 글 올리신거 보고 이견이 있어 글 올려봅니다.
먼저 저 또한 아베를 개새끼라 생각하며, 전범기를 사용하는 미친놈들 중 하나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고추님을 포함하며 다수의 분들이 일본차 구매에 대해서 아주 나쁜 생각을 가지고 계신거를 알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사이트이며 상징성 있는 것이기에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자는 생각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글로벌 시대에 별로 의미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전자관련 회사에 종사중으로 부품드립이 식상하시겠지만 무시 못할 수준이기에 제가 항상 이부분을
납득하지 못하여 글을 쓰곤합니다.
가령 한국제품A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여기서 한국 제품A에 일본 핵심부품이 제품의 가치 70%를
차지한다면 이것은 한국제품인지 일본제품 판단과 누가 돈을 벌고 있는지 착가하게 만들지요.
(물론 한국제품 말고 다른 나라제품을 대체할 수 있겠지만 가격, A/S등을 생각하실때 고려하기 힘든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부품 메이커의 한국시장 매출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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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라타전자가 거둔 성과는 한국에 진출한 일본기업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금까지 1조원을 넘은 일본기업은 소니 등 다섯 손가락에 꼽히고 있다. 한국무라타는 여기에 3년 뒤 2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근 중기계획을 세워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들 분야에 주목하는 이유는 사물인터넷과 결합에서 기회를 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휴대폰,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며 괄목할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무라타는 삼성전자 내 스마트폰 부품 공급 1위다. 삼성 계열사를 포함,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부품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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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60531000128
제가 자동차쪽 일본 메이커의 한국 시장 매출액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시장에서 부품으로
1조 및 몇천억대 매출을 거두는 일본회사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전자 부품외 원재료, 설비 메이커까지 통합한다면 정말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이렇게 한국시장에서 벌어드린 대부분 매출은 현지코리아 인건비 빼면 일본 본사가 가져가지요.
이렇게 일본 제품을 쓰는 한국 기업들이 돈을 벌어서 정말 한국 기술력에 힘쓰고 있는지.. 경영자들을 배불려 주고 있는지..
그리고 왜 대기업들은 그토록 일본과 친하게 지내는지?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일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이득을 취하고, 그들을 복수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죠..
고추님이 분노하는 것에 대해 저도 분노하며 친일파라든지 매국노가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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