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일이 있어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 뒷 편에 길고양이 휴식공간이 보였습니다.
주민센터에 종종 가는데 몇 마리의 고양이와 마주친 적이 있었어요.
센터 바로 뒤에가 아파트 단지인데 아파트 어느 주민이 우산과 비닐로 냥이 휴식처를 만들어주었나봐요.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이 훈훈해서 보배에도 올려봅니다.^^
냥이들이 놀랄까봐 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두 마리가 저 곳에 들어가서 있다가 나오더군요.
차에서 봤을 땐 양옆에 비닐만 붙여놓은줄 알았는데 스티로폼까지 덧대어 바람막이를 만드셨네요.^^
안에는 물이 담긴 물통과 사료통이 있었어요.
아까 냥이들이 저 사료와 물을 먹엇나봅니다.
뉴스나 가끔 올라오는 길냥이 집보다는 허름해보이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부족하지 않고, 넘쳐보입니다..
길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싫어하시겠지만.. 하나의 생명이니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가 추울 때는 차량 본넷 속에 들어간다고 하니
차량 운행하시기 전에 본넷을 퉁퉁 쳐주시고, 시동걸기 전에 발로 바닥을 톡톡 쳐서 혹시 모를 불상사를 피하세요.
보배회원님들도 남은 겨울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이 글로 작게나마 훈훈해지셨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할게요. ^^
ㅠ.ㅠ
보배에도 훈훈한 이야기 글이 더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세상이 훈훈해져야겠지만요. ㅜㅜ
고맙네요
감사할 일이네요
지금 사진을 다시 봐도 훈훈해지는군요.
맘조흔형님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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