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쓰는건 또 처음인데 살짝 부끄럽네요;
남자가 이런거 물어본다고 너무 욕하지 말아주세요....
곧 결혼할 여자친구가 미역국을 좋아합니다.
얼마전 TV보던 중 맛있는 미역으로 국을 끓이면 사골 국물 처럼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수있다고 한게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던 중에 산모 돌미역을 팔기에 구매했습니다.
시골 판매자분이 블로그로 글을 올리면 주문서 올리고 직접 구매하는 방식인데요.
생소하지만 좋은 미역을 살수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미역을 개봉하고 불렸는데 이게 상태가 애매 합니다;;;
보기엔 쫌;; 그렇지만 좋은 미역인지, 아니면 안좋은 미역인지 판단이 안섭니다.
올해만 파는 "자연산 햇 돌미역"이라고 해서 샀는데 하얀게 많이 붙어있고 바다 비릿내? 같은것도 나고
미역을 불려봤는데 뭐가 자꾸 뜨길래 건져냈는데 새우인가...? 하고 봤는데 새우가 아니라 지네모양 벌래네요.
상태도 올해꺼가 아니라 시간이좀 지난 미역같이 보이기도 하구요. 제가 잘못 생각한 걸수도있고,
미역 재료 쪽은 아예 문외한이라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좋은 물건 보내 주셨는데 잘 알지도 못하고 괜히 이것 저것 물어보면 트집잡는것 같기도 하고;;
혹시 미역좀 잘 아시는 형님 있으시면 미역 상태 보고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미역국끓일때 오뚜기 사골국물 1팩 넣고 물은 조금만 넣고 끓이면 맛잇음
거기에 들깨가루 넣어주면 개꿀맛
미역은 건조시켜 잘라서 불려먹는거라
원래 장기간 보관이 용이한 식품입니다.
미역이 유명합니다
완도 미역만 드시던 전라도에 계신 어머니가 기장미역 드신후로 이놈만 떨어지면 사오라네요...
맛은 좋습니다 기장미역 ㅎㅎ
좋은 미역이 아니네요 하품입니다.
글쓴이가 말하는 사골국물처럼 나오는 미역은 구매하신 미역이 아닙니다
미역귀가 달린 미역을 구매하시면
사골국물처럼 뽀얗게나올겁니다.
고기하고 미역하고 마늘 들기름조금 붓고 볶으세요...살짝 연기날정도로...그다음 물붓고 끊이시면서
고기하고 기름 찌거기 떠오르면 국자로 걷어내시면서 끟이세요...
색이 검정색에 가깝고 약간 윤기가 있는게
좋긴합니다 그리고 뽀얀국물은 줄기부분 두꺼운부분을같이 넣어 끊이시면 뽀얗게우러나와 좋습니다..
날짜 확인가능하시면 1월 중순이후로 나오는게
가장 맛있을때입니다..
빨래 빨듯이 빨아야 합니다 ㅎㅎㅎ
여러번 빨고나서 끌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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