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의 채택에 두려움이 없는 벰 특성상 감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차량의 점검에 있어서 전자화가 이루어지다보니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엔진오일 부분은 차라리 예전이 나았다 싶은게 엔진룸 사진에서 보듯이
엔진오일 양을 측정하는 게이지와 구멍 자체가 없습니다.
i-drive에서 버튼 누르면 전자식으로 엔진오일 양이 체크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이러한 수동식은
배제를 한 것일텐데 제일 불편한게
엔진오일 교환하고 나면 항상 신경쓰이는게 오일양을 살짝 더 넣어서 차량의 엑셀 반응이 무거워졌을 때
입니다. 그러면 통상의 국산차들이나 수동식 체크방식을 가진 수입차들은 체크 게이지 넣는 구멍으로
주사기와 수액세트를 이용해서 손쉽게 원하는 만큼 빼낼 수가 있습니다.
근데 저렇게 전자식으로 되어 있는 애들은 그 걸 못하니 엔진 오일을 과다하게 넣으면
어쩔 수 없이 정비소에서 리프트 올려서 하체로 빼야할 수 밖에 없더군요.
오일양 체크도 엔진 온도가 정상 온도에 오르거나 혹은 주행한 지 10여분은 지나야 가능해서
오일 교환하고 바로 점검할 수도 없고 이래저래 불편한 것 같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 다 좋아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자동차라는 것이 갈수록 기계다움보다 편의성을 찾아가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그러한 운전자들에게는 전자식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전자식이더라도
게이지 구멍은 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중앙통제식으로 조작이 가능해졌지만...
전자장비 특성상 각종 오류에 시달릴 가능성이 항상 잠재해있고...
아무래도 자가정비나 정비소에서도 불편한 점이 많이 생기죠.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일량 조금 더 덜어간거...절대감각 아니면 모를텐데...
물론 h 한참윗쪽에 찍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완연했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카센터에서 오일 교환하면 F보다 더 위에 찍히는
일도 많습니다. 의외로 오일 빼야할 때가 많더군요.
심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던게 사실이죠~
요즘은 웬놈의 컴퓨터가 바퀴달고 달려가네요........
블루스크린도 자주뜨고.....리셋도 눌러줘야되고..
그때에 비해 잔고장이 많은듯해요. (전자기기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