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한 후배가 경제성을 이유로 며칠전에 젠쿱을 팔고
뉴 프라이드 디젤을
출고했습니다.
오토에 색상은 티타늄 실버.
어제 번호판 등록하고 매직 카 달았는데 꽤 비싸더군요.
디젤은 처음이라 예열 및 후열을 생각해서
경보기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버휀더에 휀더까지 접혀있어
좀 놀랐습니다. 그러니 붕 떠있는 느낌의 15인치 순정 휠 타이어가
너무 빈약해 보여
내친김에 뉴프 색상에 맞는 휠,타이어 찾아
울산에서 대구로 향했습니다.
잘 알려진 대구의 카**아.
길들이기중이라 고속도로에서
100~110 사이로 순항하는데
정말 지겹고 졸렸습니다.
시속 100 에서 약 2.100rpm .
트립상 연비는 18.4 km/l 까지 찍히는데
역시 가벼운 디젤 차의 연비답게
후배나 나나 뿌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하도 졸려 건천 휴게소에서 원두 한잔하고
운전 교대.
전 속도를 조금 더 높여서 100 ~ x30 사이로 꾸준히 달렸습니다.
제 차는 작년에 새 엔진 올리고
부-울에서 고속테스트를 하느라 본의아니게 ( ? )
최고속으로 달려서 길들이기는 아예 생각도 못했지만
후배 차라 어쩔 수 없이 천천히 주행했습니다.ㅜㅜ
정말 굉장한 끈기와 인내가 필요했죠.
가끔씩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차들을 보면 부스트를 터뜨리고 싶었지만
참을 인자를 되새기며 제 갈길을 갔습니다.
아이들링 혹은 저속에서는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올라오지만 달리는 중에는 휘발유 차 못지않게
조용하더군요.
대구에 도착해서 이것 저것 취향에 맞는 휠들을 고르고 있는데
딱히 맞는 것이 없어 그냥 내려갈까.......
마지막에 건메탈 색을 맞춰보니 아주 잘 어울려
리버사이드 rs-v 16인치로 정하고
타이어는 역시 휠과 같은 이름의 한국타이어 rs-2 ( 205 /45 )
저 역시 얼마전에 후배와 함께 대구에 와서 같은 싸이즈의
rs-2 를 끼웠는데 전에 사용하던 v12-evo 보다 접지력이
더 좋은 느낌이었고 감촉도 부드러운데
노면 소음이나 진동 그리고 와인딩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정으로도 참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차지만
앞으로 맵핑하면 참 기대되는군요.
이상 울산 - 대구 왕복 뉴프라이드 디젤 길들이기였습니다.
180인줄 몰랐어염;;;그후...길들이기 포기 했습니다 ㅋㅋ
수동(+ABS, 하이패스 룸미러)이라 아직까지 출고 소식이 없다능;;; ㅎㄷㄷ
28일지나면 10만원 할인 없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