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88 올림픽이 열렸던 그 해 겨울즈음 아버님이 운전면허나 따라... 하시면서
스텔라로 운전연습에 돌입, 다시방 위에 올려진 컵에 물을 3/1 넣고 흘리면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운전은 잘 하는게 옆에 탄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게 운전하는게 잘하는거지 차를 가지고 발
광하며 운전하는게 잘 하는게 아니라며 배웠죠.. 그렇게 누군 못하냐 하시면서...
잠실 종합운동장 바로 다리 건너 강남면허 시험장에서 89년도 초에 바로 면허를 땄습니다.
따자마자 바로 빨간 프라이드 친구차로 같이 좀 몇개월 타다가 르망 GTi를 뽑아 첫차랍시고
타고 당겼죠... 새차라고 옆에 힐끔 거리는 눈초리로 뿌듯해 하던 때 천안역을 갔더만 지미
택시들이다 GTi였다능... 쩝...
암튼 각설하고 그동안 국산 수입 불문하고 많은 차들을 사고 팔고 사고 팔고를 반복하며
지금까지 운전을 했지만 전 단 한번도 피쉬테일을 겪어 보지를 못했습니다.
24년간 운전해 오면서 죽을 고비 않넘겼겠습니까? 스틱시절 난 출발하려고 기어 넣으려고
악셀과 클러치를 조절하며 변속할려는 찰라 앞에 김여사 밀리면서 내차 박으면서 6미터
아래로 거북이 자세로 떨어져 보기도 하고, 안개낀날 앞장서서 달리다 기분 싸해 멈췄더니
벼랑끝이질 않나, 호남고속도로에서 ㅅ 자 형태로 사고나서 1차로 2차로 다 막은 상황에
차 속도를 갑자기 줄이지 못해 그 차와 차 사이를 죽었다는 생각으로 빠져나온 결과 차에
나중에 내려서 도무지 저 사이를 어찌 빠졌는지 신기할 정도로 기스 하나 없이 나온일 등
이루 말 할 수 없죠... 순간 인생의 회고 필름 몇초간 길게 참 많이 돌린듯 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 당시 젊은 혈기에 엄청난 속도로 커브 돌아 보기 달리다가 후진기어 넣어
보기, 후진중 사이드 채우면서 핸들 이빠이 잡아 돌려보기를 해봤어도 피쉬테일을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질 못했네요.
해보려면 과속에서 핸들 확잡아 돌려 버리면 되는 겁니까?
그러지들 마시고 옆 사람 잠들어 버리게 운전해 보세요... 나중에 니차가 제일 편해 라는
소리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들 피쉬테일 테일 하기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다들 안운 하시고 퇴근 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밑에 동영상도 추월할라다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좌로 한번꺽고 벽보고 다시 우로 꺽네요
ㄷㄷㄷ
흉기차 입니다 ㅋㅋ
답답하지도 그렇다고 격하지 않은 운전과 한시간 뒤 모두 잠이 들어 버리게 해 버리는 운전 스킬이 멋진거라고 봅니다. ㅎㅎ
하지만 본인은 잠드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초보라고 안할수가 업내요
운전이 20년 중반넘어가도록 했어도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에쿠스로도 돌발먹으면 골로안가라는 보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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