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는 물론 지금까지 단한번도 연락하거나 하는 사이 아니였는데...
오늘 친구통해 그친구 모친상 접했는데...
가봐야 하나요?
왕래가 없어서 안가도 된다 생각하며서도 막상 모친상이면 슬픈일이라...
가봐야 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안가도 되겟죠? 편도 150키로 거리인데...
인생살며 아주 철없을때 빼고 조사 빠진적이 한번도 없는데...그런데 이번소식 들은 친구는..학교 동창이지만 친구들 결혼식때 만나도 인사는 하지만... 좀 어색하고 그런 사이라...
무지 고민되네요
살까 말까 할땐 사지마라..
근데 친구통해 5만원이라도 보내세요
저도 못간 친구 있었는데
가끔씩 보면 괜히 미안해서 후회해요
듣고안갔더니 여기저기서 씹고댕기다라그여.
욕 졸라먹었드니 오래살거같아예.껄껄껄~
막상 가면 다른친구들이랑 어울려 얘기나누고
술도 마시고 뭐 밤새 놀이도 하고 그러다 오네요
그럼 당연히 얼굴보는 사이도 아닐텐데..
그냥 지인이라고도 할수 없는 사람인데.. 나랑 친한 사람들의 친한사람들 조사까지 어떻게 다 챙기고 살아요.
위의 내용대로라면 앞으로도 얼굴 볼일 없는 사이인데..
저 정도면 봉투에 이름 보고도 상주가 " 이사람은 누구지? " 할정도인데요..
저는 상갓집은 되도록이면 가는편입니다
결혼식땐 누가왔나 기억못하는게 많지만 상가집에선 그래도 기억에 남죠
조사같은 경우는 되도록이면 참석하는 편입니다.장례를 치뤄보니 와 주신분 하나 하나 다 기억에 남더라고요.
물론 안 친하면서 친구분 인성이 개 라면 안 가도 되고요
(가는 상황)
내가 가봐야하나?? 조금 어색할것같은데.. 괜한 오지랍인가??
(안가는 상황)
전 정말 이런 경우 빠르게 판단이 됩니다..
동창분이 실수를 한건 맞지만, 경황이 없어서 그랬겠거니 좋은쪽으로 이해하세요.
님이 해준들 그 친구도 해줄 확률이 적죠
저도 이걸 가야되나??? 하면 안가요
저는 안갑니다.
경사에는 못가도
조사에는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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