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온 가족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유는 아들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전부 검사 받으러 간겁니다.
조마조마 기다리고 금요일 오전 9시 땡!하니 아들을 포함한 가족 전부 음성이 떠서 살았구나 싶었죠.
뭐 딱히 아들녀석은 온라인 수업 중 이여서 밖에 돌아다니진 않았구요 목요일부터는 검사결과 기다리느라 온가족 셀프자가격리 중 이였고요.
그런데 금요일 저녁에 아들과 친한 친구가 확진 판정.ㅜㅜ
그리고 우리 아들도 미열이 있더군요..아..음성 판정이 잘못 됬는가보다 하고 다음 토욜날 아침일찍 다른 보건소 선별진료소 가서 비 맞으며 재검 했습니다.아들은 열이 38.8도 까지 올랐구요.
조마조마하게 결과를 기다리는데 아들과 친한 친구 또 한명이 확진 판정... 좌절 했죠. 헌데 다음일욜 아침에 "음성"문자 날라와서 진짜 감기인가보다 안심 또 안심.. 그런데 그날 저녁 아들과 친한 또 한명 확진...
선재검사에 음성..징후가 보인후에도 재검에서 음성..
그런데 못내 의심스럽더라구요..주위친구들 다 확진인데 울아들만 음성?그것도 징후가 없으면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 하겠지만 징후가 있으니 더욱 불안하더군요.. 아무튼 그동안은 음성이여도 발열이 있으니 자가격리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아들이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도저히 불안해서 월요일날 재검했는데 결국 확진이더군요.ㅠㅠ
온가족 다시 재검 받으며 생각해보니 우리야 징후가 있고 주위에서 자꾸 확진이 되니 음성이 못미더워 계속 재검..재검... 했지만 수많은 사람중 단 한번 음성받고 "난 음성이야" 하고 온갖곳을 다 돌아다니고 무증상이라면 이 사태 결코 끝나지 않을것 같네요.
거리두기도 좋고 4단계도 물론 좋지만 검사의 정확성도 무엇보다 중요할 듯 싶네요..ㅜㅜ
(그나저나 가게 문도 못열고 그나마 9시까지도 못하네요 2주간은 ㅜㅜ 이제 뭐 먹고사냐 싶네요..흑흑..ㅜㅜ)
아드님 뿐 아니라 온가족이 애가 타셨겠는데.. 어서 건강회복하길 바랍니다.
제가 아들때문에 온가족이 자가격리중이라 아는데 격리해제 후 지원금이 지급되더라구요.
신청하세요.
헌데 우려스러운게 무증상에 양성이 음성이나오면
오히려 음성이라는 오진(?)이 사람들을 더 경각심없게 하니 그게 걱정입니다. 오진률이 얼마나 될런지..에효....
아무튼 위로 감사 드려요..^^
마음으로 주신위로 감사 드립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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